장점부바부긴 하지만 야근은 많이 없음, 휴가도 눈치 안보게 쓰게끔 바뀌어가고 있었음.

단점1. 일단 임원들이 잘 모르면서 아는척은 엄청함. 그 아는척을 위해 수십장의 보고서와 백업데이터를 준비해야하고, 그나마 아는척하는 것도 틀린 방향임.
2. 디지털/데이터 직군으로 나이어린 직원들 뽑은다음 현업부서로 갈기갈기 찢어서 뿌려놓고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고 있음. 실제로 그 직원들은 부서에 가서 선배들 하던 일 그대로 받아서 하고있는데, HR이고 임원이고 다 신경안쓰다 퇴사하는거 구경만 함.
3. 직원을 비용만 축내는 '어떤 것'으로 본다는 느낌이 너무 강함. 키우는 애완동물 취급이라도 해줘야하는데.
4. 실질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거나 결과물도 없으면서 광파는 보도자료만 주구장창 냄. 특히 임원 얼굴 박혀있는 몇몇 기사들은 직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매우 충분함.

이직 사유제대로 된 사수도 없이 전공과 맞지 않는 일을 하게 되어, 이도저도 아닌 시장가치 없는 사람이 되긴 싫어서 이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