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이라는건 쉽게말해 사람간 또는 사람과 사물 간에
음양오행을 따져 그 정도에 따라 생과 극을 구분하는거야!

음과 양은 다들 잘 알다시피 해와 달, 남과 여, 빛과 그림자 등으로 표현되는 동양의 이분법적 표현법이고

오행은 만물을 이루는 목, 금, 토, 화, 수의 다섯원소야

그리고 태어난 연 월 일 시, 그중에서도 일을 뜻하는
일간과 사주팔자에서 정해진 오행의 특성이 세고 약하냐에 따라 개인의 기질이 정해지고, 개인간의 기질이 만나 서로간에 어떤 상극이냐 상생을 이루는지를 보는게

흔히들 말하는 '궁합'이라는건데, 그 상극과 상생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오행간 상생은
수 > 목 > 화 > 토 > 금 > 수 의 방향으로

수생목 - 물은 나무를 키우지만 너무 많으면 나무가 썩어버림

목생화 - 나무는 불을 키우지만 너무 많아 불씨가 뒤덮여버릴수있음

화생토 - 불이 재가되어 땅을 비옥하게 만듬

토생금 - 땅이 굳어 돌이 되고, 땅속에서 금을 품어줌

금생수 - 쇠가 물을 맑게하며 쇠에 물이 맺히고 쇠를 따라 흐름

오행간 상극이란

수 > 화 > 금 > 목 > 토 > 수 관계로

수극화 - 물은 불을 꺼뜨리지만 불이 물을 증발시킨다고도 볼 수 있음

화극금 - 불은 쇠를 녹이지만, 딱딱한 금의 형태를 변형시켜 다른 쓰임을 갖게함

금극목 - 쇠는 나무를 잘라냄. 나무는 또다른 유형으로 다시쓰이게됨

목극토 - 나무는 땅에 뿌리내려 성장함. 땅의 환경을 풍요롭게도해줌.

토극수 - 흙은 물을 탁하게하지만, 흙에 흡수된 물은 흙을 비옥하게함

이처럼 상생이라고해도 어느 한쪽이 지나치면 서로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상극이라하더라도 적당한 균형이 이루어진다면 서로 도움이 될 수있어!

흔히들 '애인이랑 성격이 안맞아요 ㅜㅜ' 하는것도 어찌보면 음양오행으로 이루어진 일간이 맞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 서로간의 성질(성격)이 어떤건지 살펴보고, 내가 과도한 부분은 줄이고 부족한 부분을 늘려서 서로한테 좋게 만드는, 성격차이를 줄여나가는게 결국

오행의 기질을 조절해서 과도한 생이나 극을 조화롭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