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눈 높다는 글 보고
안좋은 반응 달릴거 알지만

완전 솔직하게 여자 입장에서 알려줄게

부모님 - 대기업 임원 / 전업주부 총 자산 20-30억
본인 - 명문대 대기업 외모 중상 (163/50/ 75C) 결혼 자금 1억5천에서 2억

결정사 통해서 결혼했고

결정사 가서 소개받은 스펙은
부모님 - 중소기업 운영 / 본인 - 명문대 공기업
부모님 - 교수 / 본인 - 변호사
부모님 - 자산가 / 본인 - 스타트업 대표 (시리즈 A)

이정도가 보통이었음
특별하게 잘난 스펙 아니고 무난하게 들어오는 스펙

당연히 자가 자차 +a 포함이었고
의사나 공직 목표로 하는 사람은 아예 안만나겠다고 선 그었어도 몇번은 프로포즈 들어옴

그냥 팩트만 놓고 보면 어쨌든 결혼 인구 비율에서 남자가 많이 남아돌고
능력있는 여자는 비혼 혹은 강제 비혼으로 접어드는
것 같음. 여자 친구들 중 사짜 친구들은 거의 결혼 안함 능력있는 친구들은 연애를 안함

그리고 나랑 비슷한 스펙이라고 생각했던 남자 동기들 중 베스트 시나리오는 회사 CC 였고 그 외에는 여자 연봉이나 집안을 많이 하향해서 만나고 결혼했음
대체로 외모는 끝까지 포기 안함 (남자들 대부분 이런듯)

그리고 능력 어느정도 되는 남자들의
나랑 비슷한 여자는 꽤나 허들이 높은 조건임…

괜찮은 회사 다니면서 부모님 노후대비 완료 집에서 3-5억 정도 지원해주는 동-은수저 남자친구들이 결혼 현실에서 짜증이 많이 나게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음

나도 결국은 결혼은 만나왔던 사람에 비해서는
소박하게 결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