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 j*****

난 이런사람에게서 벗어난지 3일째되는 날인데 헤어지고나니 그게 나르시시스트였다는걸 알고 나에게도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걸 깨달았어.
이 아침에도 잠못이루고 검색해서 댓글을 다는이유도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단 뜻이겠지.. 저 나열한 내용들이 정확하게 들어맞고 사실을 확일할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그동안 내 인간관계를 지속적으로 끊어내려는 시도에도 걔와의 이해안되는 트러블을 조언받고 해결하기위해 친구들을 찾으려는 무의식적인 노력이 내 인연을 유지하게 만들었어. 덕분에 그친구들을 다시 만나 힘을얻고 있는중이야.. 나르시시스트는 흔하고 누구에게나 다가올수있는 존재라는걸 뼈저리가 느끼고 다시는 당하지 않기위해 노력할거야. 또한번 나와의 다짐을 위해 댓글을 썼어

센트럴모터스 · l********

ㅜ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i*********

글 정말 잘썼네 벗어나는 방법은 이혼밖에 없나......애한테 어떤 악영향을 주는지도 알려줘...

새회사 · o*********

어...읽는데 내남친이랑 난거같은데.... 나스시시스트끼리 사귀는건 어때..?

새회사 · 쫀***

기절할거같다 고마워 원인을 찾았네

카페24 · O*****

6년 넘게 만나서 끝끝내 이도저도 못하고 자존감 떨어지다 그냥 다 그만두고 죽고싶더라... 다행이지

한국철도공사 · j******

와…뒷통수 맞은 것 같다

새회사 · l*******

ㅇㄷ

새회사 · i*********

정말 정확하게 일치해.
얘네는 다른 이성을 보고 사랑에 빠지는것도 자기과시,만족을 위해 그런경우라서 외모, 능력, 성격 등에서 본인이 봤을때 우월하다싶으면 저렇게 금사빠되서 결혼하자고 난리치더라.

사랑에 빠진건 자신의 상상속에 이상화된 그림에 사랑에 빠지는거라 그게 깨지게 되면 재빠르게 손절하고 다른 자신의 결핍을 채워줄 트로피를 찾음.

나는 3달정도 비교적 짧게 만나면서 나르한테 미친듯이 사랑 받고 미래도 꿈꾸도 그랬는데 나르가 감사하게 알아서 떠나주심(얘네는 기본적으로 애인의 존재가 본인을 위해 존재하는거라 본인한테 관대하고 말잘듣는 사람을 좋아함)

어떻게 알아서 떠나가게하냐?
사실 나도 쎄함은 느꼈지만 상대가 나르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조금 더 예민하고 불안도가 높은 사람이구나 싶어 안쓰러워 잘 맞춰나가보려고 했었음.

1. 나를 통제하려고하는데(나르 특징임) 무리한 요구일때는 정확하게 No 얘기함.

2. 연애초에도 사소하게 거짓말하는 것들이 있어서 쎄함을 느꼈고 이 부분에대해 사실만두고서 정확하게 짚음.
Ex) 이상해서 물어보게되면 결국 거짓말이엇단걸 어떤 핑계를 대면서 얘기함. 이때 그 핑계에대해선 그래 그랬을 수 있겠다 인정해주고 그러나 그 핑계로 인해 거짓말을 하는건 잘못된거임을 정확하게 짚음.

3. 일반적으로는 크게 문제 되지 않을 말을 본인이 확대해석해서 방어적이거나 공격적으로 나올때가 있음.
난 이때 오해하게했다면 미안하다. 그런데 말은 말그대로 받아들이고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얘기함.

4. 본인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에 말다툼이 자주 일어났는데 다른 사람의 생각은 다를 수 있고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게 관계유지를 위해 중요한거다. 라며 감정적이지않고 이성적으로 대화하려고 하면 자기 원하는대로 안굴러가서 미칠라 그럼.

==>이러다 보면 아, 얘는 내가 원하는대로 안 움직여줄 애구나 판단하고 빠르게 손절해버림.
마지막 까지 별 시덥잖은 이유로 날 탓하는식으로 얘기하며 떠나길래 많이 힘들어하고 자책하며 후회했었는데, 만나서 이별을 말한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결론은 본인 원하는 인생 라이프가 있는데 거기에 내가 안따라줄 것 같아서였음.
(이것 또한 이렇게 정확하게 말하지 않고 내탓인양 이유를 말하는데 본질을 잘 파악해야됨.. 이것들 만나고 있을때 정신 똑띠 차려야돼..!!!!)

새회사 · x******

혹시 나르는 자기가 나르인걸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