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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심심해서 써 본 Bar 알바 기억나는점

강남제비스코 · 양******
작성일2020.09.03. 조회수2,092 댓글19

1. 퇴폐업소 아니고 토킹바였음. 건너편 앉아서 얘기하는데
2. 나는 안주준비, 청소, 술서빙, 담배심부름 등 잡일 담당
3. 고정직원은 뚱누나, 딸래미 2명. 가끔 딸래미 친구들 알바
4. 뚱누나는 나이는 모르는데 중딩 딸이 있었고 조금 뚱뚱했음. 말잘해서 매상담당. 나한테 딸래미 소개시켜주고싶다고함.
5. 뚱누나는 호구 만나면 그 날이 생일이어서 맨날 먹을거 사달라고함. 나도 덤으로 잘 얻어먹음
6. 딸래미는 당시 20대 초반이었는데 왜 딸래미냐면 ㄹㅇ 사장 딸이라서.
7. 사장은 마담이었음. 사장 남친은 동네 나이트 봐주는 깍두기 대장.
8. 나이트 근처 바둑이 피시방에서 주로 있는데 거기 심부름 갔다가 덩치들 많아서 좀 무서웠음
9. 매상 스펙트럼이 좀 컷음. 어떤날은 0원 어떤날은 200마넌.
10. 하이네켄 한짝 5만 얼마인데 다 팔면 25만원이었던걸로기억.
11. 여자들 앞에는 술받이통이 있는데 먹는척 하면서 버리고 다 차면 내가 바꿔주고 그럼.

기억에 남는 손님 유형.
1. 스님 - 딸래미랑 딸래미 친구한테 2차 가자고 조름. 수표로 계산한게 인상적.
2. 관심병자 - 정상인 인데 잘 걸어오다 문앞에서 부터만 이상하게 걷고 ( 코팅이라 밖에보임) 가게에선 취한척, 슬픈척 오지게 함. 나가고 3보 후 부터 다시 멀쩡해짐
3. 밀러 - 취향인지 컨셉인지 남들 잘안마시는거만 오지게 마시는애들 몇명있었음. 가게에서는 걔네들 술이름으로 부름.
4. 유모차 - 부부인데 애기데리고 술마실데가 없다고 거기 와서 양주마심.
5. 게이아저씨 - 보통 아저씨들은 나 신경 안쓰는데 나보고 앞에 앉아달라 그러고 셔츠 선물 해주고 번호 알려달라 그랬음. 남자들이 찝적거리면 이런느낌이구나 느낌.
6.그 외 외로운 아저씨들 - 주로 짝 없는 아저씨들이 많이옴..

댓글 19

간호사 · P********

재밌는 경험했넵

새회사 · i*********

나 바 알바해봄 여자

강남제비스코 · 양****** 작성자

술좀 버려봤나 ㅋㅋㅋ

강남제비스코 · 양****** 작성자

어딜가나 똑같구나 ㅋㅋㅋ

새회사 · i*********

ㅋㅋㅋ 고생함

근로복지공단 · l********

자기딸을 거기서 일시켜?

강남제비스코 · 양****** 작성자

안믿기지?

현대위아 · 후****

뭔 재미로 거기 가노

강남제비스코 · 양****** 작성자

나야모르지.. 근데 손님 은근히 꽤 있었어

강남제비스코 · 양****** 작성자

난 최저였고 여자들은 더 가져감 일당 10얼마 정도?

삼성전자 · 술***

생각보다 적네

스타트업 · 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무슨 영화본듯하다 그리고 스님몬데? 개충격이여

강남제비스코 · 양****** 작성자

영화까지야 ㅋㅋㅋ 스님은 나도 좀 충격이었음. 법복입고 투싼몰고와서 양주 특이한거 달라그러고 ㅋㅋ

스마일게이트 · I*********

법복ㅋㅋㅋ엄청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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