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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위한 작은 Tip 2. 경력기술서

TCC스틸 · 타****
작성일2021.03.14. 조회수12K 댓글252



이직을 하면 준비할 것이 생각보다 많은데 가장 어려운 것이 전 경력기술서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이유가 많이 안써봤기 때문이고 결과의 수치화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입니다.

경력기술서를 제대로 써본적이 없다면 주변지인 중 아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는 사람을 찾아서 그분의 경력기술서를 제공받고 첨삭요청을 부탁드리길 강력히 권합니다.
따로 경력기술서를 제대로 써본적이 없더라도 2번에 해당하는 분들은 꼭 자문을 구하면 생각보다 경력기술서 작성에 도움이 됩니다.


1-1. 실제 이직경험이 있는 사람(다른 직종)
1-2. 같은 직종으로 이직을 성공해본 사람


2-1. 다양한 인턴생활을 해본 사람
2-2. 영문 Cover Letter, Resume를 직접 써본 사람
2-3. 구체적인 업무에 대한 퍼포먼스가 있고 제대로 설명해줄 수 있는 사람

이분들께 조언을 받기전에 해야될게 있죠. 바로 무엇이 됐든 자신만의 경력기술서를 최대한 수정해서 미리 보여드리고 그분들의 생각을 듣는 것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직접 만나서 조언을 듣고 아닌 경우 이메일로 비대면 첨삭을 받으세요.

Tip 1. 경력기술서 작성해보기 : 채용공고 살펴보기

모든 기안, 품의서 쓸때 다 해당하는 얘기인데 상대가 좋아하는 말이나 일상적으로 쓰는 단어나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단어중에 익숙하지 않은 말도 있고 여러분이 뭔지는 아는데 잘 안써본 단어도 있을거에요.

경력기술서를 쓸때는 본인이 지원하려는 파트의 다양한 채용공고에 업무내용을 눈여겨 보세요.
채용공고를 보면서 살펴볼게 몇가지 있는데 제가 이직을 도전하고 알아볼때는 경력기술서 작성에
참고한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채용공고에 기재한 업무 중 내가 할 수 있는 비율
: 최소 50%이상
: 저는 경영지원파트쪽에서 일하고 어느팀이라고 말하기는 좀 애매하지만 보통 채용공고에 4~5개정도 업무내용이 적힌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중 본인의 업무와 비교해서 확실히 하고 있는 업무, 약간 해본 업무, 잘 모르는 업무를 나눠보세요.
업무내용이 5개라면 그중 3개이상을 확실히 하는 것+ 약간 하는 것 이라면 나중에 지원하셔도 무방하고 그 미만이면 지원을 고민하셔야 됩니다.
(최소 50%이상은 본인이 해야겠죠)

지원 가능공고들을 모으고 스크랩 하세요.

2. 채용공고 상의 업무내용을 보고 경력기술서
: 소제목 만들기
: 1번이 끝났으면 해당업무 내용을 자세히 보세요. 회사마다 다르지만 업무내용을 구체적으로 쓴 경우도 있고 아닌 회사도 있을거에요.

여기서 주의할 것은 일반적으로 업무소개를 할때 자주쓰고 이해하기 쉬운단어가 있다는점이에요. 같은 단어라도 글자 하나 차이로 조금 더 직관적으로 이해되고 익숙하게 느껴지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경력기술서를 그 회사서 쓰는 특수한 용어(채용공고 내 기술된 것)으로 지원전에 살짝 바꿔주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경력자가 결국 평가받는건 경력기술서밖에 없어서 공을 들여야되요.

아래 단어들은 제가 속한 직군에 관련되서 자주 쓰는 단어들인데 각자 속한 직군이 다르기 때문에 관련 용어는 공을 들여서 찾고 수정하셔야 됩니다.

예) 회의체 운영, 계열사 관리, 회계감사 대응, 투자검토, 경영진 수명업무, 신사업 검토


Tip 2. 경력기술서 작성해보기 : 디테일 채우기

소제목까지 만드셨다면 이제 중요한 본인 경력쓰기가 있습니다. 사실 이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게 '나는 구체적인 업무성과가 없는데 쓸게없다'라는 점이에요.

업무성과가 확실히 있다면 기술하는게 맞지만, 일부 직군(저희 같은 사무직, 경영지원쪽)은 일반적인 업무를 얼마나 더 깊고 넓게 했는지를 보여주셔야 되요.

경영지원쪽만 한정지어서 얘기드리자면, 저희쪽은 투자유치나 검토, 지분매각, M&A 정도여야지 수치화된 결과를 쓸수 있지 나머지 경우는 사실 숫자로 표현하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예시로 제가 임의로 작성한 경력기술서 일부를 적어볼게요.
(제가 직접 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대강 업무내용은 알아서 대략적인 느낌전달을 위해 써볼게요.)

'기업공시 및 투자유치'
- 분기/반기/연간 사업보고서 공시
: 현업부서 자료요청, 공시자료 검토, 일반주주 및 기관투자자 대응, 금감원 공시문의 대응
- 회사채 발행검토 및 유치(400억원, 2018년)
: 적정 발행가액 검토, 금융기관 제안비교 및 검토, 자금회수 및 활용전략 수립
- 주총소집 및 이사회 운영

실제 제가 하는 업무는 아니지만 구체적인 퍼포먼스가 있다면 숫자와 정확한 연도 혹은 기간을 적어주시고 무엇을 했는지 짤막하게 쓰셔야됩니다.

하는 세부업무가 애매하면 '주총소집 및 이사회 운영'처럼 단순히 제목만 써도 상관은 없는데 가급적 지양하셔야 됩니다.

결국 회사는 업무내용을 보고 사람을 뽑고 면접도 거의 다 저기서 나오니까 많이 신경써서 쓰셔야됩니다.

Tip 3. 경력기술서 작성해보기 : 사소한, 중요한 것들

좋은 경력을 써도 면접때 떨어지는 부분은 아마 사소한데 중요한 것을 잘 대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직/퇴사 사유가 있습니다.

제가 처음 이직을 시도할때 늘 저부분이 걱정이었어요. 실제로도 면접때 곤란을 겪은 적도
있는데 이부분은 본인만의 논리와 타인이 어느정도 납득할 이유가 있어야 되요.
심한경우 회사서 이부분을 심하게 압박면접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주관적인 이유와 객관적인 이유가 있어야해요.
예를 들어 회사에 상사가 싫어서 이직한다고 하면 안되겠죠. 이직면접때 이 질문을 잘 넘기려면 확실히 남들이 납득할 사유가 있어야 하는데 아마 거의 없을거에요.
(보통 회사파산, 회사 임금체불 등인데 이런 사유면 상관없는데... 얼마나 많은지 잘 모르겠네요)

저같은 경우 예시를 들자만 현재 회사내 저희 팀의 역할 축소와 팀내 제 업무비중 증가가 1차적인 이유였고 2차적인 이유는 다양한 업무영역도 중요한데 중간관리자로서 전문적인 역량에 집중하고 그런 환경이 있는 회사서 일해보싶다는게 제 이직사유였습니다.
(이 이직사유도 헤드헌터와 여러번 상의하고 쓴거입니다. 사실 그분들 조언은 거의 도움 안되긴
했는데.. 이외에 주변지인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제 스스로 정리해본 것입니다.)

실제로도 제 개인적 커리어목표가 있는데 달성이 어렵고 회사서도 악재가 많아서 여건이 안된다는 주관적, 객관적인 근거를 들어서 설명을 드렸구요.

이직사유외 중요한 부분이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자격증, 수상경력, 교육내용 등이 있는데 만약 본인이 자의든 타의든 꾸준한 자기계발을 했다면 이부분에서 플러스를 받기도 할거 같아요.
실제로 경영지원쪽은 연차가 쌓일수록 이부분에 노력을 게을리 할수밖에 없어서 사회초년생부터 관리를 하신 분들은 더 도움이 될거에요.

이외에도 본인만의 취미 등 업무외적으로 꾸준히 시도하거나 현재 하는것도 좋아보여요.
경력기술서상에는 보통 회사양식이 아닌 자유양식에는 취미/특기를 잘 안적기는 하는데 가끔 면접때 나오는 질문 중 하나이거든요. 만약 기재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면 현재 해오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적어보세요.

회사는 면접자가 어떤 일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인지도 궁금해하니까 꾸준히 하는 취미나 활동도 경우에 따라서 플러스 요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꼭 이직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삶을 위해서 저는 너무 바쁘지 않다면 작은 모임이나 활동을 하라고 주변 지인들께 늘 얘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두서없이 적었는데 다른 Tip들은 더 생각해보고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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