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붐이 일어난지 꽤 된 상황에서 네이버, 카카오, 토스 이런 곳이 아니라 제발로 삼성 SDS에 입사&남아있는 사람들은 KBS 공채개그맨과 비슷한 느낌임. 진짜 재능있고 잘하는 개그맨들은 각종 유튜브 채널에서 활약하고 이름 떨치고 있는데 그 정도 자신은 없고 도전 정신, 실력 부족한 개그맨들이 개그콘서트 옛날 명성 못 잃고 그래도 본인은 KBS 공채라는 사실에 자기위로하면서 살아가는 거랑 비슷. 커리어 욕심있고 성취지향적인 사람들은 몇 년 내로 탈출하는 곳이지만 더 이상의 성장과 경쟁은 골치아프고 대충 직장인으로 오래 가는 삶을 살길 바란다면 충분히 좋은 곳. 본인의 실력과 성향에 따라 회사평가가 갈리는데, 무능하고 게으른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좋은 회사가 없을 것임. 그 정도 수준에 이 정도 연봉 맞춰주는데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