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은(는) 일해 보고 싶은 회사인가요?
하드웨어 엔지니어
“그래도 공기업”
기술직 2년차 기준에서 느낀 점을 몇 줄 적어보겠습니다. 1. 높은 인지도 : 집안 어른들이 많이 좋아하십니다. 좋은 쪽으로든 안 좋은 쪽으로든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고,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도회사라는 부분이 높은 인지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2. 출퇴근 무료 열차 이용 : 출퇴근 용도에 있어 제한적으로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유지보수한 철도시스템을 이용함으로써 매순간 자부심도 느끼고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해야한다는 사명감도 들게하는 좋는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3. 훌룡한 워라밸 : 퇴근하는 열차를 타는 순간 회사와의 단절이 이뤄지고 온전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교대근무자의 경우 4조2교대(주야비휴)근무를 하며 주간과 야간 사이, 비번, 휴일을 이용하여 취미나 여행, 운동을 할 시간이 많습니다. 4. 여유로운 직장 문화 : 사내 경쟁이 덜하고 업무에 대해 잘 가르쳐주고 배우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수평적인 분위기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5. 강력한 노조 : 일하면서 불편한 부분이나 위험한 부분을 노동조합을 통해 전달하면 잘 해결이 된다는 점이 좋습니다. 최근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위주의 인상을 추진하고,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하는 등 옳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6. 커리어패스 : 선임장, 등용팀장 등 현장에서 발돋움 할 수 있는 영역과 스탭이라는 본사, 지역본부, 관리단에서 페이퍼워크를 할 수 있는 영역에 진입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다들 현장에서 원직으로 있으려는 성향이 강해 상대적으로 위 직책에 대한 경쟁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