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은(는) 일해 보고 싶은 회사인가요?
“제품은 못 만들고 시스템만 만들다 사람들 다 놓침”
장점초반에는 바이오업계의 성장 + 우리회사의 성장 + 개인의 성장 궤도를 함께하려는 열정적인 직원들과 분위기가 있었다. 평균연령도 낮은 편이었고, 주52시간 제도 같은 건 없었을 때인데 워라밸은 최악이었지만 미래에 대한 희망이 얼마나 중요했던가..
현재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그냥 대기업에 다들 있는 복지제도 정도.
단점경영진은 빠르게 삼성 타이틀에 걸맞는 대기업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을 것이다. 여느 회사나 직원은 부품이 되게 마련이니까, 사람이 바뀌어도 시스템 안에서 업무가 돌아가게 한다는 건 중요하니까, 그 취지를 얘기하면 아무도 그게 왜 문제인지 모를거다.
이 곳의 문제는 여기에만 있는 문제인 게 많아서 타 회사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다. 시스템을 만들고 개선하고 또 시스템을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곳. 많은 열정적이었던 직원들은 회사를 떠나가지만 아무도 잡지 않는다. 우리에겐 시스템이 있으니까.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남은 자들은 시스템 안에서 젊은 꼰대가 되어간다.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리스크 관리든 프로젝트 진행이든 아주 보수적으로 이루어지는데, 스스로 세운 매니지먼트와 시스템에 갇혀서 돌파구를 못 찾고 점점 수렁으로 빠지는 기분이다. 우울하다. 미워도 애정하는 우리 회사라 잘됐으면 좋겠는데, 추천은 못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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