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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장수생 친구가 가끔 전화와서 신세한탄할때 이런 말을 해..

서울의료원 · C*****
작성일2022.04.25. 조회수673 댓글20

얘 나이 30대 초반이고

준비한지 5년 넘었어

공부 열심히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나도 바쁘게 사니까 그냥 열심히 할거같다 정도로만 말할게

힘들겠지.. 근데 가끔 전화와서 모르겠어

자기 방어 심리가 작동되어서 그런건지

"요즘 대기업들 코로나같은 불안정한 요인때문에 40줄만 가면 다 짤리고 그만두고 나와야한다. 공무원이 안정적이라서 최고다"

"공무원이 안정적이라서 35살에 되어도 최고다"

"공무원이 1등 배우자감이다. 결혼 정보업체에서도 공무원이 인기 제일 많다"

계속 이런말들을 하거든

근데 나는 그냥 들어주기만해

현실을 아는데도 그냥 애가 힘들어서 이런말들을 풀겠거니 싶거든..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 40대 된다고 다 강제로 나가야할리도 없다는걸 알거니와..

공무원이 안정적이라서 35살에 되어도 최고다 라는 조건이 성립하려면 본가에서 작은 집이라도 하나 사주고 차한대 사주고 그러는게 되어야한다고 생각해

공무원이 1등 배우자감이라는거도..
배우자감을 정할때는 직업뿐만이 아니라 외모 성격 말투 집안 이런게 다 종합적으로 이성에게 매력 어필이 되어야 한다고 보거든?

그러니까 걍 다 헛소리지 ㅅㅂ..

친구한테 좀 정신차리라고 해주고싶은데 하 친구라 말은 못해주겠고

나 뭐라고 말해줘야하냐..
좀 정신차리라고 너 공부해야한다고 말 어떻게 하면 좋겠니..

댓글 20

삼성전자 협력사 · 부**

찐친이면 바로 아구창 때리고 정신차리라고 내년에도 공무원 시험 준비하기 싫으면 지방직이라도 집중해라고 해

공무원 · n*****

예쁜 여자야? 그거 아님 노답인데

삼성 협력사 · l*******

그래도 개소릴 씨부릴 친구라도 있는게 다행인걸 장수생 본인만 모르겠지 하긴 그것만 모르겠어 5년간 고립된채 성과도 없는 한우물만 팠으면 안꼬이는게 이상한거야 쓰니도 지금 들어주다 지친거같은데 거리를 좀 둬 사람인생싸이클이 들락날락하니 진짜 친구라면 늘 한결같이 옆에 있어주는건 맞는데 그래도 쿵짝이 맞고 나한테 저런 답답함이 안번질때 얘기지. 안쓰럽네 좋은 나이에 공시보느라 저렇게 된게..

공무원 · !******

공부하는데 연락할 정신이 있네?ㅋㅋㅋ
얼른 멀어지는게 쓰니한테 좋을것같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 k********

거리둬라 그친구 신세한탄할사람 없어서 계속연락올꺼다 나이들수록 끼리끼리논다는말 틀린거아님 이유가 다있는거야

여기어때컴퍼니 · /*********

사회적 거리두기가 여전히 필요하네

CJ ENM · j*******

거리둬야할 사람...

공무원 · !********

공무원 누가 안 짤린다고 ㅋㅋㅋ
음주운전만 해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인데

삼부정밀화학 · i****

근데 난 저렇게 장기공시생이었으면 친구한테 연락와도 피할거같은데 내가 자존감이 낮은건가...

국세청 · l******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못붙었으면 백수인데
뭔 공무원이고 대기업이고 타령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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