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다가 몇주전에 있던일 써봄. 여기서 처음으로 여자들끼리 한잔하는 모임에 나감. 분명 글에 ‘술 잘 먹고 날씬하고 예쁜언니가 좋아요’라고 써져있었음. 나도 좋아서 사진교환했는데 눈코 성형한 티는 좀 나지만 관리 잘 된 언니길래 만나기로 함.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이게 웬걸… 머리가 엄청 큰 웰시코기가 나옴.. 키도 한 150?정도 되어보이고 살도 통통했고…. 이런말하기 미안하지만 왜 예쁜사람이랑 놀고싶다고 쓴거지 싶었음. 셀카사기는 소개팅 할 때나 당해봤지 외모가 사진이랑 너무 달라서 충격먹음(사진속 핫한 언니는 어디에?)

더 가관인건 나 보자마자 표정 썩더니 암말 안함.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본인 생각하기에 자기보다 더 말라서 그런듯;; 옆에 있던 다른 언니한테는 말만 잘 하고 ㅋㅋㅋ 밥먹는 내내 분위기 죽상이었다가 저녁 다 먹고 모임 파투난 후기

+)
밥 먹는 내내 헌팅 눈알로 남자들 둘러봄.;;; 속으로 저언니 있으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함. 밥먹고 나갔는데 길거리에서 내 손목만 낚아채서 결국 모임 쫑남 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왈: 남자들이 게이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