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와 거북이 우화에서 보면
토끼가 잠을 잤으니까 거북이가 이긴거지
거북이가 잘해서 이긴게 아닙니다
나이가 이제 30대 후반에 들어서고
자산체급이 어느정도 올라오게 되면
적어도 주거에 대해서는 더이상
쌩돈 다주고 집을 사는 일이 없어집니다
어르신들이 집은 집으로 산다는 말을 절감하게 되구요.
뭐 요샛말로는 상급지 갈아타기인거구요 이게.
대부분 보면 30대 중반쯤 되어서
결혼을 못하거나 형편없는 배우자랑 한 탓에
가구단위로 승부보는 부동산에서 자금력이 반푼이거나,
혹은 이미 자녀 한둘 낳고 부모가 늙기 시작하는데
외벌이 혹은 경단낀 맞벌이로 가처분소득이 감소하면
군자금을 모을 추진력이 현저하게 부족하게 됩니다
총알은 모자라고 마음은 급해지지만
이미 가속이 붙은 토끼를 거북이가 따라가는건 불가능하니
토끼가 언제 자빠지나,
토끼가 언제 한눈팔고 낮잠자나,
사냥꾼이 와서 저 토끼 안쏴버리나,
이것만 저 멀리서 눈빠지게 쳐다보는거 말고
마땅히 답이 없습니다.
뭐 가끔 토끼보다 빨리갈수있다는
이상한 부스터약물 구해와서 도핑하다가
30년살거 3년만 살고 가시는 분들도 있긴한데
사실 그럴 깜냥도 용기도 없는 분들이 더 많구요
보통은 토끼가 나보다 빨리뛰는게 정의롭지 않다고
운동장이 기울어졌고 이게 다 남탓이라고 읊으며
등껍질위에서 소주잔 기울이면서 한탄이나 합니다
우화이고 교훈을 줘야하니 토끼가 낮잠을 잔거고
현실에서 토끼가 잠을 잘리가 없다는 사실은
왠지 다들 외면하는거같아 참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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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
댓글 304
서울특별시교육청 · !********
키작남의 진짜 현실 및 생존법 (썸·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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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 이***
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머야 이거 ㅋㅋㅋㅋㅋ 뜬금포
서울특별시교육청 · !********
하락기에라도 기회를 잡아야죠~
참 자산은 운도 필요한 영역이라 어렵네요...
의사 · l*********
ㅎㅎ 참 익명이 기대서 글을 저급하게 잘쓰시네요
앞으로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부정적인 기운과 에너지 퍼뜨리면서 사시길
부탁합니다~
새회사 · 가****
현실에서는 토끼가 잠을 안 잘거라는 말 공감합니다
하지만 거북이를 너무 자극하면
영원히 자게 될수도 있어요
현실은 동화가 아니니까요
쿠팡풀필먼트서비스 · !********
천박한 자본주의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모습이다.
한화 · 아***
여기 제대로 긁힌 락이형들 참 많네. 여기서 광분하며 댓글 달 시간에 본인 자산 포트폴리오 검토나 좀 해보는 건 어떨까?
히로세코리아 · 바****
나도 집이 있는데 님 이런 글에 큰 뜻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집 없는 사람들이 집 갖고 싶은데 돈 부족해서 떨어지길 바라며 쓰는 글도 의미 없는 것처럼 집 안사고 오매불망 떨어질 날만 기다리는 그들을 비난하는 글을 쓰는 님의 글도 의미없어 보이는데. 글을 쓴 저의는 읽는 우리가 느끼는 대로가 맞겠죠?
퐁락퐁락거리며 말끝마다 유주택자가 망하길 바라는 무주택자나 집 좀 샀다고 우쭐해서 무주택자 조롱하는 유주택자나 집 유무만 다르지 dna는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회사 · J*****
주저리 주저리 요점이 뭐지. 안쓰럽다가 결론인거 같은데 본인은 이미 다 이뤄서 못한 사람 안쓰럽다는 건가? 결국 자기 자랑 하고 싶은거 같은데. 아재요 다들 알아서 잘 사니까 안타까워 안해도 되여
야놀자 · W*****
회계사 치고 편협하네
수의사 · c*********
나 집 물렸다는 소리를 구구절절 길게도 한다
DB손해보험 · i*********
집도 물릴수가 있나?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