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지친구랑 진짜 거의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는데
남자친구가 자기 친구한테 나랑 진짜 헤어질거라고 단호하게 얘기를 했대

남자친구가 나랑 동거를 해서 짐 빼러 오라고 불렀음
근데 짐뺄려고 하는데 남자친구 차는 작아서 친구 차를 빌린 거임
근데 친구 차 빌리는 과정에서 친구가 일을 하루 뺐대(술집에서 일함, 본인 가족 가게임)
그러고 친구차를 빌려서 혼자 왔는데 내가 울고불고 매달려서 붙잡혔음
근데 그 친구가 자기 땜에 일 뺐다고 가봐야된대
첨엔 뭐 한달동안 못온다고 그러는거임 ㅋㅋㅋㅋ
친구한테 한달동안 나랑 헤어진 거 처럼 구라친다는 거임
뭐 그건 그렇다 쳐
근데 집 가는동안 그 친구랑 통화한다고 전화를 안받는 거야
1시간이 넘도록
근데 그 친구집이 1시간 정도 거리였거덩?
1시간동안 전화를 계속 했는데도 안받고 카톡만 한 두세번? 정도 하는 거야
그것도 친구가 개빡쳤다는 내용이었음 다시 만나는 거에 대해서

근데 친구집 가면 나랑 연락도 못하는데 왜 1시간동안 걔랑만 통화하고 내 전화 카톡 다 씹고 진짜 이해안됨
나랑 통화할 땐 운전 집중 안된다고 잘만 끊더만

그러고 12시반에 친구 집에 도착했는데 아직까지도 전화 한통도 못했음
그 이유가 그 친구 눈치보여서래
나랑 헤어지기 직전까지 갔는데 친구 빡쳤다고 나랑 아예 연락도 안하고 친구는 왜 만나냐고 그런다 하고
진짜 짜증나고 열받는 거야
아니 왜 남의 연애에 헤어지라 마라 왜 만나냐 그러고
걔 때문에 아예 전화도 못하고 카톡도 거의 안하고
그러면서 둘이 술먹고 있음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