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썸·연애

다들 부모님한테 연애사실 오픈해?(글삭제)

공무원 · d******
작성일2020.08.16. 조회수4,276 댓글68

여러 현실적인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개인적인 내용이라서 펑 할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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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삼성전자SK

댓글 68

공무원 · i*********

나는 27 여잔데 여태까지 남친 얘기 안 했어
1. 부모님이 누군지 캐물어
2. 동창들 만나러 가도 데이트 가는 줄 알고 간섭 심해짐
3. 만나고 헤어지는 거 굳이 부모님께 얘기하기 싫어

그래서 나도 집에 부모님 계시면 남친이랑 통화 안 해 ㅠㅠ 혼자 있을 때 틈내서 전화하긴 함!

공무원 · d****** 작성자

아... 동창만나러가도 심지어 부모님이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구나... 그런건 생각 못해봤네. 언니 자세히 말해줘서 고마워요!ㅎㅎ ㅠㅠㅜㅜ

현대자동차 · i*********

ㄴㄴ내가 님 남친이랑 똑같은 케이슨데,
진짜 엄마가 너무 간섭을 많이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음. 그게 너무 싫고 스트레스받는 케이스라 그래. 엄마가 어렸을때 하나부터 열까지 아들 컨트롤하려는 케이스

공무원 · d****** 작성자

이런 케이스 맞는거같아요.. 학생때도 학원같은것 엄청 간섭해서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시어머니는 완전 며느리 시집살이 시키시겠죠...?ㅠㅠㅠ 혹시 결혼하셨어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 i********

나도 부모님이 참견하고 소설쓰는거 진절머리나서 오픈안하는데 그렇다고 연락을 못하진 않아 그럼 2박3일동안 친구 연락도 다 씹는대???? 전화는 못하더라도 카톡은 할 수 있는거아니야?? 저건 연락 못하는게아니라 할수있는데 안하는거야

공무원 · d****** 작성자

카톡은 해요!!ㅎㅎㅠ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 i********

카톡은 하는거면 구냥 참아보쟈 근데 그 카톡이 언냐가 보내야만 오는 답카톡이면 난 그거갖고 싸우게될듯

NAVER · p*****

나 너 남친이랑 같은 배경인데.
엄마는 당연히 기대는 하시고 무서우시다거나 그런 건 전혀 없었지만 여자친구 존재는 오픈 안함. 지금 결혼얘기할 것도 아닌데 굳이 귀찮게? 라는 생각이었고 29쯤부터는 그냥 여행가는 것도 말했어.

공무원 · d****** 작성자

귀찮아서 오픈 안하시는 분들도 있네요.. 제가 남자친구 못믿고 괜히 더 귀찮게 한걸수도 있겠네요..ㅋㅋㅋㅋ

NAVER · p*****

나중에 결혼할 때 돼서 결혼해도 좋겠다 싶은 여자친구 소개시켜드리면 되지 굳이 지금? 이런 생각이었고 20후반부터 만난 여자친구는 다 말씀드려 (먼저 물어보시면)ㅋㅋㅋ

한국산업기술시험원 · l*********

양다리라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그랬던건가? 사람 사정이 얼마나 다양한데 그리단정짓는지..

국민은행 · i****

쓰니글을 객관적으로 판단한다면 60퍼는 양다리의심..할걸? ㅋㅋ 초딩이냐 ㅡ. ㅡ 24시간 주시하고있게 ㅋㅋㅋ

전력거래소 · i********

나도 앵간하면 말안해 집가면 주로 카톡하고

한국감정원 · 시****

뭔 ㅋㅋ양다리 같은 소리하네 ㅋㅋㅋㅋㅋ
나도 남친분 입장에 전적 공감임..... 난 어머니말고 아버지가 진짜 사람 피곤하게 하셔서 일부러 얘기 안함.... 어머니한테는 누설 안한다고 약속해주시면 얘기할 수 있는 정도

삼성전자 · f*********

집착심한 엄마와 유약한 아들의 조합이면 뭐... ㅋㅋ
진지하게 이야기 해봐야지. 그게 그 사람의 트라우마일 수도 있으니까

새회사 · !*********

나 전남친의 부모님이 그렇게 집착이 심한 스타일. 형의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들어서 헤어지라고 했다고 해서 우리는 오픈 안하는걸로 했어. 한 5년간 사귀고 서로 이사람이다 싶을때 부모님께 이야기했고 의외로 남친 부모님이 좋아하셔서 잘 만났는데 결국 헤어짐.
이유는 결혼을 생각하고 (그리고 그 형이 결혼했는데 그 중간에 결혼준비 스토리를 들으니) 보니까 그 남친의 어머니를 내가 감당할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내생각에는 2박3일간 연락이 안된다 -> 양다리네. 이거는 아닌거 같아. 남자성향일수도 있으니.
그런데 쓰니가 결혼까지 생각한다 -> 언젠간 남자친구 어머니와 한가족이 될 수 있다. 이때 나라면 그 어머니가 아들이 결혼하고 나서 놓아줄 수 있는 사람인지 (지금은 전화하면 문에 귀대고 듣는다며..), 쓰니보다 아들을 대놓고 귀하게 여길 사람인지 (물론 부모는 자기자식을 귀하게 여기지만.. 그 선? 이 있잖아) 를 잘 생각해봐야할듯.
그리고 다 떠나서 쓰니도 서울교대이면 아주 잘 갔고 쓰니집에서 귀한 딸래미이니 절대 주눅들지 말아.

공무원 · d****** 작성자

언니 글 정말 공감되고 현실적인것 같아요.
아침부터 진심어린 조언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주눅안들고 잘 만나면서 지켜볼게요!!

새회사 · !*********

넹 몇년전에 이런저런 이유로 헤어짐을 결심하구 그래도 너무 사랑해서, 마음아파서 울면서 공원을 하염없이 걸어다녔던 제가 생각나서 글 남겼어요. 사실 남자친구는 지금 쓰니가 소중하기때문에, 혹시 모르는 어머니의 방해로부터 지키기 위해 연락을 안할 수도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그래도 글 남겨주신분을 가장 소중히 생각해서 앞으로 꾸려나가면 좋겠어요. 비슷한 경험으로 지나고보니 저라면 이런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시거나/대화해볼것 같아요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1. 남친 부모님이 대화가 될 것 같은 사람인지
2. 지금은 남자친구가 어머니의 집착으로부터 회피하는거잖아요. 나중에 언젠가 오픈할때, 그리고 혹시모를 갈등이 생길때 남자친구가 그 어머니로부터 쓰니를 보호할 수 있는지 (어머니께 대들어서 지킬수있는 사람인지)
아무쪼록 잘 이겨내서 예쁜연애하기 바래요 :)

작성일2020.08.16.

공무원 · d****** 작성자

어플에서 이렇게 따뜻한 말을 들을수도있군요,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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