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즈는 미국서 자연어 모델로 석사를 2020년에 받은 사회 초년생입니다.

건강 문제로 (정확힌 건보 아니면 거지꼴을 못면해서...) 한국 들어와서, 병원가기 수월한 근무조건에서 연봉은 좀 짜지만... 다니고 있는데... 한 반년간 병원 갈 시간도 없어서 몸은 더 아작나고 있습니다. 현타가 쎄게 와서 투덜거려요..

보통 용역과 SI 사이 어딘가를 하구요. 중견/대기업에서 날라옵니다.

업무가..

1. 전체 워크플로 + 시스템 + 서비스 on-premise로 구축..
2. 고객사 응대 및 설명, 리포트 등 당연히 포함.
3. 모든 업무는 전부 혼자 함

입니다.

최근에는 사업제안서, 견적서, WBS 등등도 제가 알아서 쓰고 대표나 영업은 항상 원본 그대로 고객사에 던지더라구요.

언젠가부터는 영업도 안끼고 고객사에서 저한테 개인적으로 전화, 메일 날아옵니다.. 밤 8시 9시는 기본이고..

좋은 기술, 완성도, 그런거 높히면 안됩니다. 무조건 계약기간보다 빨리 쳐내라고 압박 줍니다.

인센은 10원도 없습니다.

야근... 처음에는 좀 없는데 점점 늘어나고, 계약 빨리 쳐내라고 압박 쎄게 줍니다.. 계약 마감 한달 전까지 어떻게든 해라고 압박이 오므로 ...

연봉은 대기업 영업 초임 쯤입니다.

한국에서 MLE 전부 이 꼬라지로 일 굴러간다고.. 회사에선 가스라이팅하는데 진짜 이렇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아직 미국 끈 남아있을 때 미국 리턴하려고 합니다..
솔직히 그렇게 Social 한 편은 아니어서 미국 문화도 잘 안맞고, 음식이 정말 고역이었습니다. 건강 문제는 결정타였구요.

그런데 이제는... 그냥 거지로 살고말지합니다.
이제 진짜 쓰러질 걱정하고있어서요..

코테 준비 할 시간은 커녕 잠도 똑바로 못잔지 몇달째라서.. 이게 맞나 생각에 한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