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인간적으로 좋아하고 따르는 선배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 선배를 다른 직원이 엄청 씹고 다니더라고요 솔직히 얼토당토 않을만큼 이상한 헛소문 퍼뜨리면서요… 그래서 전 안그래도 그 직원 원래도 극혐했는데 더 싫어하게 됐고요
뒤에서 나오는 말은 안 전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 내용 들으면 제 선배가 상처받을 거 같애서 일절 말 안 꺼냈는데 오늘 대화하다 보니 다 알고 계시더라구요 본인이 뒤에서 그런 소리 들으며 씹힌다는 걸
그게 너무 벙찌고 속상하고 화나는데… 너무 저두 당황스러워서 저도 모르게 “알고 계셨어요…?” 했는데 그 선배님 입장에선 많이 배신감 느끼셨으려나요 ㅜㅜ
차라리 모르는척할걸 그랬나 싶고 자꾸 신경 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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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새회사 · l*******
아니요 말 안전해줘서 고맙습니다
쓸데없는 걱정 안만드는 / 그런 얘기 안믿는 친구구나 라고 생각해요 전
ㄴㄴ 그거 전하면 더 짜증남
새회사 · o******
모른척 하는게 제일 베스트긴한데 그래도 뒷담깐거 전달하는거 보단 나은거 같은데... 나중에 그 선배랑 둘만 있을때 말해봐요ㅠ 말 전하면 기분만 나쁘실거 같아서 그냥 말을 안했다고요...
CJ올리브네트웍스 · l*********
제가 그 선배라면, 그런 뒷담 듣고도 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보는 그대로 나를 판단해줬다는 거에 고마운 느낌 + 알고도 상처되지 말라고 모르는 척 해줬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 + 더러운 사회에서 먹잇감이 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씁쓸함 정도를 느낄 것 같아요
그냥 평소처럼 친하게 지내시고,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ㅎㅎ
새회사 · o******** 작성자
씁쓸함을 느끼셨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또 속상하고 화나네요 … ㅜㅜ 얼른 성장해서 그 이상한 직원 눌러버리고 싶어요 ㅠ
평소와 같이 똑같이 대해야겠네요 ㅎㅎ 다정하고 어른스러운 코멘트 감사합니다 !!
Marriott · 전***
그걸 전하는 사람이 제일 나쁜 사람입니다
새회사 · !********
같이 동조하지만 않았으면 됨.
그리고 너가 들었을 때 아닌건 아니라고 정정해주면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