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 생각까지 하면서 1년정도 연애중이야.
근데 결혼을 확실히 약속하기에 내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어.
남자친구가 가끔씩 쓰는 요상한 표현들..
1. 내가 보고싶다며 찾아온 어느 날, 혼잣말로 ‘자빠뜨리고 싶다’라고 하는 걸 들어서 너무 깜짝 놀라 뭐라했더니 너무 미안하다고 근데 본인이 그런 말을 왜 한지 모르겠다고 기억이 안난다더라고.(회피하는 것처럼 보이진 않았고 진짜 모르는 느낌)
내가 잘못 들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지?
2. 최근에 둘이 여행갔는데 내가 독감 걸린거야. 남친은 한껏 기대했을텐데.. 내가 너무 몸이 안 좋아 관계를 거절했어.
그랬더니 ‘왜케 비싸게굴엉~~’라며 애교스럽게 말하더라구.
내가 보수적이라 그런지 이런 표현이 매우 이상하게 들리는데.. 다들 많이 쓰는 표현이야?
참고로 나는 연애가 이번이 두번째라 이성을 잘 모르긴해 ㅠ
이 외에는 정말 문제없고 가치관도 잘 맞거든.
이게 너무나 크리티컬해서.
내가 넘 꽉 막힌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건지, 아님 남친이 쓰는 표현이 저급한 건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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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공무원 · b*********
오 난 싫음 정털릴것같아
새회사 · C*** 작성자
ㅠㅠ… 그냥 덮어두고 넘어가자니 내 마음이 그렇게 안되네
공무원 · i*******
표현이 저급한 것 맞고, 그 표현에서 은연중에 드러나는 사고도 잘 못된 사람인 것 같아. 너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여기기 보다 한 여자? 여자친구로 더 보고 있달까...설명하기가 조심스럽지만 그런 느낌이야.
나는 너무 멘탈이 약해서, 이런 느낌 드는 사람하고는 결혼 못해ㅠㅠ
CJ대한통운 · q*********
저런 은연중의 말이 본체야
연인이 아프면 걱정부터 해야지 상스럽긴... 나같으면 친구도 안 할 수준
새회사 · 1*********
수준떨어지긴한다.. ㅋㅋㅋㅋ
의사 · 접*****
상스럽네… 진짜 별로
스타트업 · i*********
은연중에 말하는게 본성이야
간호사 · i*********
비슷한 사람끼리 만났으면 문제 안됐을거 같은데 쓰니는 보수적이고 어떻게 보면 수준이 높아서 문제 많이 생길듯
새회사 · 1*********
ㅇㅇ 급안맞아 헤어저라 제발..
인터코스코리아 · z**
아프다는데 그런표현이 ...?? 상황이 좀 에반데... 약국다녀올게가 아니고...???
새회사 · C*** 작성자
이미 약국 가서 약 사서 내가 먹고 누운 상황이었어 ㅠ
SK · j******
저급함
COUPANG · d****
ㅇㅇ마자 저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