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
출근하는날 아침마다 눈물이 줄줄 난다
날씨가 좋으면 더 우울하다
다들 퇴근해야 숨이 좀 쉬어지고 일이 할만해진다
안 좋은 상황이 올때마다 늘 지나가는 중이라고, 좋은 구간만큼 그렇지 않은 구간도 있는거라고, 나름대로 멘탈관리 잘하며 지내왔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런 마음가짐이 없어졌다
그냥 뻥. 빈 것 같다.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앞으로는 더 모르겠다
매일매일 이게 맞냐고 질문하다가 이게 맞는지조차 알고싶지않다
나는 어디로 표류중인지
무엇을 원하는지
도무지 영 깜깜해서..
댓글 7
하나금융티아이 · w*******
뼈빠지게 등산하다보면 내 마음같은거보다는, 누가 길을 이따구로 냈냐며 실없는 소리를 하며 등산을 이어갈때가 많아
때론 몸을 굴려서 내 자신보다 외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게 더 편할 때도 있는거 같아
거울 속 내 모습을 바라볼수록 맘에 들지않는 부분이 자꾸 보이니 거울을 안보게되는것과 같달까
하루정도 휴가내고, 아무 생각말고 아무거나 좋아했던 것을 하루 즐겨봐, 맛있는 것도 먹고. 내일은 또 오니까 뭐든 해보길. 뭐든 위로를 얻어보길..
LG전자 · 𝖷***
정신과 가보자
종근당 · i******** 작성자
안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3주전부터 다니고 있어.. 나도 내가 이러는게 처음이라 정말 낯설고 힘드네
새회사 · y***
부모들의 이기심에 낳음 당한 이상 출퇴근 쳇바퀴 노예로 살다가 결국 병들고 늙어 뒤져야지. 당연한 것이니 버티시게
종근당 · i******** 작성자
정말 말을 저렴하게 하는구나
새회사 · y***
ㅋㅋㅋ 뭐 명백한 현실 앞에 고상한척 할 필요 있니.
ㅇㅋ! 그럼 자네가 원하는 화법으로 해줄게.
오늘도 병림픽 열쒸미 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게나!
새회사 · a*****
상담 한 번 받아봐~ 본인 의지로 안되는 일도 있는거임. 도움 받으면 훨씬 좋아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