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에 이번 증원 사태는 결과가 어찌나오든 두고두고 의사들에게 뼈아픈 기점으로 남을듯

모두가 자기 밥그릇 챙기는건 당연한건데

내 기준에 의사들이 지금 '의대증원'가지고 이정도로 단체행동하고, 여론을 등돌리게 만든건

앞으로 두고두고 아킬레스건이 될거임

의사들이 인정하든 안하든 내 기준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파워있는 이익집단은 의사임

전문면허에서 증원 혹은 감축 이슈 또는 업의 범위를 정부가 결정하는데 해당 당사자가 이정도로 관여하는 직종은 없음

현재 의사들이 걱정(의료 붕괴 이런거 다 빼고 그냥 순수하게 밥그릇 기준)은 공급이 늘어나 이익이 줄어드는건데

사실 면허에서 수요 공급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업의 범위'라고 생각함

대표적인 예가 미용시장, 건강검진, 예방접종 시장 이고

결국 지금 이렇게 여론 등돌린건 비단 정부 뿐 아니라 결국 국회에서 의사에 대한 업의 범위를 조정하게 될 거임

당연히 누가봐도 한 이익집단의 집단행동이 이정도 시스템의 붕괴를 불러일으키는건 비정상적이고 위험하기 때문에

당연히 이에 대해 보완 뿐 아니라 여러 장치를 심을 수 밖에 없고, 그것에 근본적인 해결책은 '의사가 없더라도' 돌아갈 수 있게하거나

혹은 '의사가 절대 없을 수 없게'일 텐데 후자는 현대사회에서 불가능한 조건이니 결국 '의사가 없더라도'로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고

이는 의사 업을 나누는 일부터 차근히 진행될 듯, 당연히 22대 국회에서 의료법개정안 나올 것이고

여기에 간호사, 한의사, 약사 등 이제까지 의료계에 있던 집단으로 업을 분배하는 방향으로 갈 거 같음

내가 말하는건 당연히 수술의사나 바이털과를 대채할수 있다 말하는게 절대 아님 그건 앞으로도 의사의 영역일거임 다만 앞으로 이런거 외에 영역을 다른 직종이 가져갈 것이고

의사는 결국 이런 업의 선택의 폭이 좁아지게 되고, 좁아진 폭만큼 공급도 늘어나 의사안에서 대체인력이 많아지는 방향으로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