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여자동료가 있음 나보다 6살 어림
일에 열정이 많고 욕심도 있어서 일이나 사회생활 관련해서 갠적으로 많이 물어봄. 처음엔 괜찮았음

근데 좀 시간이 지나니까 하소연을 좀 자주 하는 것 같음
저녁 늦은 시간에도 전화하고 새벽까지 전화함. 한번 하면 기본 한시간 이상. 내가 먼저 연락하지 않음. 개저씨 이미지도 싫고 뭔가 껄떡대는거 같고.. 그냥 싫음. 주로 연락의 사유눈 너무 힘들다며 전화가능하냐, 문자로 하면 손가락 아프다 등등

난 솔로, 가는사람 안붙잡고 오는사람 안말리는 30대 중반 남자. 물론 연애는 하곤 싶지만 이상한 여자들한테 인생 참교육 받은적 많아서 독신을 주장하는 중. 그래서 일 끝나면 집으로 직행. 혼자살고 친구도 없어서 주로 저녁엔 조깅하거나 집에 있음.

그러다보니 외롭긴 해서 전화하자 그럼 그냥함. 그리고 그친구 말하는거 너무 귀엽고 그냥 우쭈쭈해주면 좋아하는게 좋음. 즉 상대 여성분은 뭐 여러가지로 내맘에 들기는 함. 하지만 회사에서 굳이 연인을 찾아야되나 싶긴 해서… 주로 회사 아님 그분 답답한 얘기만 들어주고,가끔 저녁 한번씩 먹고, 개인적 감정 없고 쿨한척하며 그래 뭐 난 일얘기만 했다. 이런 입장 유지 중

근데 여기서 문제. 시발 연락이 없을 때 이 여인이 가끔 생각이 난다.어느순간 궁금해서 연락하고싶음. 이거 망한거지. 휴일 끝나고 출근하려니까 걔 생각부터나서 싯팔ㅈ되엇다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