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속상사 퇴사하고 새 꼰대 상사 비위 안맞췄는데 걍 나가라고하는 수준이네요(비즈니스 매너는 지켰습니다, 안 굽신 거렸을뿐) 지금은 새 부서로 옮겼습니다
부대표님에게 항의했고 2달뒤에 재협상하기로 했어요.
부대표님에게 "제가 언제 기대이하 퍼포먼스 보인적있냐, 저는 무슨일을 하던간에 못할 자신이없다" 라고 얘기했는데 저 같은 사람 처음본다네요
무튼 요번계기로 팩트만 따박따박 말하고 업무 너무 타이트하게 돌리는게 아니라 둥글둥글해지고 좀 업무 강박관념도 놓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제가 adhd 환자라 adhd 인지하기 전에 회사 많이 짤렸고 업무 시 흐트러지면 안되겠다는 PTSD 때문에 업무를 편집증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완벽히 일 처리 하려하지마라, 너무 힘들게 일한다 소리 종종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지경되니까 더러워서 나간다 마인드가 아니라 너네가 나 무너뜨릴수 있나보자, 나는 절대 안무너진다 라는 독기가 더 생기네요 ㅎㅎ;;;
댓글 20
한미약품 · i*********
회사를 위해서든 본인을 위해서든 나가는게 맞을듯
새회사 · f********* 작성자
구체적인 근거를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듣고 고치죠
한미약품 · i*********
말투만 봐도 고집세고 에고가 강한 스타일인데, 회사에서 보기엔 본인의 자기객관화가 안되어있건, 능력이 되더라도 내보내는게 맞다고 판단한거로 보임.
서로의 니즈가 안맞는 상태이고 어느정도 얘기가 갈무리 된 듯 한데, 굳이 더 남아있을 이유가 있나?
새회사 · f********* 작성자
잘 알아들었습니다
일단 2달이란 시간이 있으니 그동안 최선을 다하고 그래도 핏이 안맞다 싶으면 떠나겠습니다
고집,에고는 죽일게요.
두산 · 정****
20퍼 오르는거 자체가 불가능입니다.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는 죄다 평균 인상률 통보 그 자체에요
새회사 · f********* 작성자
저는 외부스카웃으로 딜해서 20퍼 올렸습니다
두산 · 정****
동결도 많아요 회사가 개같은건 맞지만 인상률은 그냥.. 무난한거같네여
새회사 · f********* 작성자
일단 2달뒤 재협상 하기로했고 책임도 있으니 열일할겁니다, 어제는 연봉상승률 듣고 사람인지라 스트레스받고 흔들렸네요
한국로슈 · 닉********
스타일상 어딜가도 쉽지않을거야
새회사 · f********* 작성자
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피드백 주시면 제가 고칠수 있잖아요
한국로슈 · 닉********
누군가 땜에 열받는다 싶을때. 아~내문제가 80퍼 이상이다!!! 생각해 그럼 얼추 맞아
새회사 · f********* 작성자
Okay. 일단 저부터 돌아보겠습니다. 한순간에는 안고쳐지겠지만 꾸준히 자각하고 인지하겠습니다
DHL · h****
피드백을 듣고 고치고 싶다면 직장상사한테 듣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여기선 그냥 글만 보고 받는 느낌일 뿐이니
새회사 · f********* 작성자
아마 그 직속상사는 저에대해 피드백을 안줄거에요. 팀 발령받았을때 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상사는 같이 일한게 1달도 안되서 뭐 피드백주기가 애매한 것 같고요
새회사 · 동********
외부 스타웃 드립으로 20퍼 인상
또 내년 내 후년에 만족 못하고 달려들거 생각하면
나같아도 작성자님 안쓸 듯. 내가 낸대 하는 스타일 같이 일 하기 힘든 스타일
새회사 · f********* 작성자
이 부분은 많이 생각하게되는 부분이네요
피드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