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에 기계공학 전공하고, 설계나 생산기술 쪽으로 취업을 준비하다가 잘 안되었고, 그냥 붙은 곳 가자 라는 생각으로 어느 한 중견기업에 취업을 했습니다.

처음에 공고를 보았을 땐 생산관리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생산팀 이더군요... 기본급은 낮지만 복지성 급여로 초봉영끌 4700~ 정도로 무난하고 워라벨, 복지, 팀원, 회사 위치 전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산팀 이라는 직무가 너무나도 마음에 걸립니다. 생산성 계산, 재고 파악, SAP 처리, 추가분 요청 대응 등 일을 하다 보면 전문적이지 않은 업무에 현타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제조하는 제품은 세계에 몇 없어서, 유사업종으로 이직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아직 입사 반 년차 라서 모르는 걸 수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도저히 경력을 인정받을 일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경력쌓고 이직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입사를 한건데 ㅠㅠㅠ

따라서 선배님들의 조언을 진지하게 듣고 싶습니다.
저의 궁극적인 목적은 대리 진급 후 이직을 하여 연봉 상승을 노리는 것입니다.
반독점기업의 생산팀에서 타업종 기업의 생산관리/생산기술로 이직이 가능할까요?
선배님들은 어떻게 하실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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