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로 커가면서 다크서클은 깊어지고
주름까지 친구하자고 달려드니까
이젠 사람들이 그냥 나 맨날 피곤에 쩔어있는 애로 알고
‘요즘 피곤해?’가 아니라 ‘병원가서 검사받아봐’ 로
바뀌었어…

다크서클 그까이꺼 내껀데 그냥 배째라 다녔더니
이젠 결혼하니까 어른들한테 컨디션 안좋은게 디폴트인
애가 되버려서 안되겠다 싶었어

여기저기 진짜 온갖 채널 다 뒤져가면서
컨실러 찾고 써볼 수 있는거 다 써보고 했는데
내가 왜 여태 못찾는지 대충 알았다
이 아침댓바람부터…

유튜브 블로그 사진후기
죄다 뽀뽀하려고 두눈부릅떠야 보일만큼
짙은것도 주름이 많은 것도 아니더라
게다가 나처럼 다양한 색을 가진 사람도 읎어

화장품 회사들 분발해줘…
다크서클 컨실러 못찾아서 사진 후기를 아직 못올린
사람들이 있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