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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

비공개 · 0****

몇 달 전부터 퇴사 고민을 하다가 마침내 용기를 내서 먼저 직장 동료에게 퇴사한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왜 퇴사를 하냐?'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나?' '퇴사하고 뭐할꺼냐?' '여기 말고 더 좋은 직장 없다.' 하면서 꼬치꼬치 자꾸 캐묻고 만류를 하네.... 오지랖이 너무 심한 것 같아... 이미 회사에서는 내가 퇴사한다고 소문이 다 난것 같아

공기업 정규직을 퇴사하는거라 그런 이야기를 하는거겠지만 무슨 퇴사 한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망하는 것도 아니고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나는 애도 아니고 부모님에게 독립한 미혼 30대 중반인데 퇴사한다고 부모님에게 허락까지 받아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네

다음주에 팀장님과 인사담당자에게 말씀드려야 하는데 벌써 진이 다 빠지네. 퇴사하는 것도 참 어려운 같아.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나 그만두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해서 사직서 제출하면 바로 퇴사가 가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 퇴사 문화를 조금 바꿨으면 좋겠음.

댓글 5

새회사 · p******

흠... 너무 눈치가 심한거같은데

SK쉴더스 · 사*****

난 친한 사람일수독 더 걱정해주긴 하더라 나보다 내 커리어를 걱정해주더라고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음

로커스 · !*********

부모님에게 말씀드렸나? 이건 듣고 엥 싶긴 하겠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 G********

우리나라는 내가 퇴사한다는데
주위 사람들의 입김이 많이 개입되는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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