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블라블라

한강으로 운동 나왔어

새회사 · 은***
작성일05.19 조회수267 댓글48

노부부 함께 걷는 모습보니까

전남친이 나한테 했던 말이 생각나

“난 그냥 나이 들어서도
자기랑 이렇게 손잡고 한강 걸으면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렇게 살고 싶어”

저 말 한마디에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결혼해야겠다 마음 먹었었고

나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을 때도

저말이 생각나서 용서도 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네

아련하게,,ㅋㅋ

댓글 48

스타트업 · 너*****

왜 헤어졌어??

새회사 · 은*** 작성자

전남친이 성매매도 했고 마지막엔 회사 인턴한테 마음 생겨서 차가워짐..

새회사 · 은*** 작성자

ㅋㅋ 위에 적었어 ㅋㅋ

삼성바이오로직스 · 희****

씻을수 없는 죄는 어떤거야?

새회사 · 은*** 작성자

윗댓글에 적었오 ㅋㅋ

삼성바이오로직스 · 희****

에휴ㅠ 또 좋은 사람 만날꺼야 전남친은 잊어

새회사 · 은*** 작성자

만났지 ㅋㅋ

아난티 · 잠****

노부부나 어르신들 손잡고 걸으시는거 보면 진짜 나도 저렇게 결혼하고싶다 라는 생각 많이 들던데

새회사 · 은*** 작성자

나도 그랬는데 이제 모르겠어..

아난티 · 잠****

또 좋은 사람 만나서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좋게 생각 해보장

새회사 · 은*** 작성자

사실 그 이후로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정도 잘 안줘

넷마블에프앤씨 · ୧**********

나도 그렇게 같이 늙고 싶다 생각한 사람이 있었는데…

새회사 · 은*** 작성자

지금은 없어?

넷마블에프앤씨 · ୧**********

없네…

새회사 · 은*** 작성자

ㅠㅠ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새회사 · 은*** 작성자

한강물로 기어들어가고 있어봐

간호사 · i*********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회사 · 은*** 작성자

응 끆아

새회사 · 끆**

한강에서 런닝하는거야?

새회사 · 은*** 작성자

난 걷기만해 지금은 스벅들어와서 멍때리는 중

간호사 · i*********

캬ㅡ
갬성

새회사 · 은*** 작성자

근데 엘디가 내 갬성 깼어 ㅠㅠ

새회사 · i*********

ㅋㅋㅋㅋㅋㅋ엘디... 한강물로 이제 다 들어갔나 모르겠네
나 까비가 쓴 저 글에 시선이 갑자기 머물러서 글 보러 들어옴

진짜 나이 들어서 곁에 그런 존재가 한 명 있다면 그 자체로 행복한 삶일 것 같아

새회사 · 은*** 작성자

보니까 엘디 허우적 거리고 잇드라,, 내 글에 시선ㅇㅣ 머물렀다니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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