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플러스 · x******* 작성자

생계때문에 직장을 버릴 수가 없네. 누군가 그러더라. 직장을 버리지 못할 정도면 아직 덜 죽겠는거 아니냐고. 근데 오래 살고 보니 지금 직장 때려치면 나중에 올 후폭풍이 너무 보이니까 더 두려워 지금을 못놓겠어. 그렇게 현실에 매여 점점 죽어가는건가봐.

라인플러스 · x******* 작성자

형은 어디로 도망가? 어디로 가버려야할까

COUPANG · i******

난 정말 못버티게 힘들때 억지로 버티지않고
잠시 내려놓고 도망쳐버려
사람 아무도없고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곳
온전히 나를 재충전해줄수 있는 곳

라인플러스 · x******* 작성자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닌가봐..

라인플러스 · x******* 작성자

딱 저와 동일한 이유입니다.. 나이가 드니 저의 모든 하소연이 내 얼굴에 침뱉기 혹은 약점 보여주기더라구요. 그래서 돈내고 상담을 받지만 그냥 쏟아내기, 혹은 공감되지 않는 응원뿐. 남에게 얘기한다 한들 해결되지도 않고.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 거겠죠..?

대웅제약 · 오***

그런 것 같습니다ㅠ 특히나 실수로 말이 엇나가기라도 하면 수습하기가 더욱 피곤해서 입은 갈수록 무거워지네요ㅠ 그래서 철학책을 읽기 시작했어요ㅠㅋㅋ 아! 그리고 위스키 바도 혼자 다니면서 마스터랑 실없는 소리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내가 누군지 모르는데 손님1로서 좋아하는 위스키 얘기만 하니까 해방감 들어서요 ㅋㅋㅋ 말하고 싶은 답답함도 해결되고요

라인플러스 · x******* 작성자

아..저랑 너무 똑같으시네요. 저도 돌파구로 찾은게 심리나 정신분석책을 읽는 것이었고, 힘들 때 바에서 처음 만난 주변인들과 히히낙낙 얘기하고 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님과 똑같이 서로가 누군지 모른체, 그리고 다시 안만날 사람이라 더 부담없이 얘기할 수 있더군요. 사실 코로나 이후 바에 가는것은 못하고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고민에 대한 생각이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라인플러스 · x******* 작성자

그것도 도움되더라 다리는 죽어나지만. 근데 또 자고나면 도돌이야..

공무원 · 그*****

습관이 생기는 데 21일

난 3달 정도 매일 걸으니까 치유됐어

라인플러스 · x******* 작성자

이거 꼭 시도해볼께. 3달!

라인플러스 · x******* 작성자

다들 외부에 말 못하는 것은 비슷한가 봅니다. 제 고통이 다들 겪는 어려움이라 생각하니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블라인드에서 저도 이렇게 위로받네요! 수면부터 바로잡아야겠습니다!

라인플러스 · x******* 작성자

감사합니다!

교보문고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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