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 12월 첫째주 증시전망

12월부터 미국/영국/독일은 백신 접종을 개시한다고 합니다. 경제재개 기대감이 확산되는 이유겠죠. 이제 곧 여행도 가게될거란 기대 때문인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주가도 11월 한달간 30% 넘게 올랐습니다.

그러나 백신 접종이 빨라질수록 부양책 지속 여부에 대한 의구심은 커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주 한국은행은 백신 출시를 언급하며 경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고, 가계부채를 언급해 '매파적'이라는 인상을 남겼죠.

CNN greed & fear, AAII bull & bear, Citi Macro Risk 등 다수의 기술적 지표들이 과열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12/10 선물옵션 동시만기, 12/16 FOMC 등이 중요 분기점입니다.

Value 로테이션 방향은 여전하겠으나, 단기 관망 쪽으로 조언을 드립니다.

=====================

▲ 전주요약 : KOSPI 4주 연속 상승, 2,600선 안착. 외국인 매수 지속되며 시장 견인. 원/달러 환율 11원 하락한 1,103원, 금통위 경기전망 상향에 국고채 3년물 2bp 상승한 0.98%

▲ 업종/종목 : 수주 소식에 한국조선해양(+10.1%), 현대미포조선(+13.6%), 삼성중공업(+12.7%) 등 조선주 일제 강세. 두산중공업(+15.5%) 해양풍력 MOU 체결에 급등. 셀트리온(+12.7%) 코로나 항체신약 기대

- 52주 신고/근접 :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삼성전기, 만도, 동서, GS건설 / SK머티리얼즈, 엘앤에프, 원익IPS, 셀트리온제약, 인탑스, 모두투어 등

▲ 주말 해외동향 : 뉴욕증시 상승 마감. S&P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추수감사절 연휴로 오후 1시 조기폐장했으나,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이 우호적

▲ 종합판단 : 백신 접종이 빨라질수록 부양책 지속 여부 의구심 커질 것. 중앙은행 스탠스 변화, 환율 변동성 확대 여부 모니터링 필요. Value 로테이션 방향은 여전하겠으나 단기 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