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이고 기술사무직이고 초대졸입니다.
계약연봉은 2900이고 수도권이고 인프라 워라벨 좋습니다.
주간 근무 주5일 9to6에 칼출, 칼퇴에 빨간 날은 다 쉽니다.
기숙사 제공에 하루 3끼 제공되고 추석 떡값, 상여, 성과 모두 포함 시 영끌 세전 3600입니다.

이직하게 된다면 지방 4조3교대 생산직 6근 2휴 교대근무에 계약 연봉 3800에 성과상여 떡값 포함 영끌시 4200 정도 됩니다.
이곳도 기숙사 제공에 하루 3끼는 제공되고요..

둘 다 반도체 직종이고 OT, 야근 수당 더하면 더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 직장은 근로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 계약연봉 2900이라 성과, 상여, 떡값, 휴가비 등등 제외하면 한달에 통장에 꽃히는 돈이 200극초반이라 거의 최저시급 수준이라 너무 현타오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같은 입사 동기끼리라도 4년제 졸은 저랑 같이 교육받고 같은 업무를 보더라도 계약 연봉 3200에 영끌하면 4000이라 초대 졸의 한계도 느껴지네요.. 4년제 갈 걸 그랬나봐요…

반면 이직하려는 회사는 그래도 계약 연봉이 3800이라 한 달에 200 중후반은 통장에 꽂힐 것 같아서 너무 고민되네요…
이직하게 된다면 20대 초반에 나이에 논, 밭뿐인 지방에서 교대 근무하면서 기숙생활해야 할 텐데 그것도 고민이고요..

현 직장은 영끌 연봉이 세전 3600이지만 기숙사, 밥 하루 3끼 제공이 메리트 있고 괜찮다는 생각도 들지만… 계약 연봉이 2900이라 연봉 협상할 때도 이 연봉을 기준으로 퍼센트로 올리기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주간근무 영끌 세전 3600이 괜찮게 받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현직장 vs 이직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인생 조언 듣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연봉 말할 때 보통 기본 계약 연봉으로 생각을 하는지 아니면 영끌 기준으로 말하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답변 부탁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