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안녕, 주로 눈팅만 하다가 글 쓰는데, 나는 30대 중반 직업군인이고 와이프도 같은 군인이야. 둘이 합쳐서 세후 연봉은 성과금 포함해서 9천정도 되고 아이는 둘이야(6살, 2살)
현재 상황은 무주택인 상태에서 관사살고있고 자금은 8.5억이고(전부 미국주식+달러)

고민은 군배들 보면서 평생 관사에 살다보니 주거비가 안들어서 펑펑 쓰다가 전역할때서야 집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부대안에서 재테크 얘기 하는걸 약간 금기시? 하는 분위기야? 근무는 똑바로 안하고 돈에만 관심있는 종자로 찍히는 분위기(부사관들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장교들 사이에선...)

최악의 상황으로 소령으로 전역해도 10년 정도는 관사를 사용할수 있어서 갭투로 미리 내집장만 하려고 생각중이고(지금 당장 매수하는건 아니고 염두해뒀다가 급매나오면 잡으려고) 내가 보는 지역들이 내 상황에 맞을지 한번 조언좀 부탁할게.

요즘 관심있게 보는 곳은

1. 동대문구 힐스테이트 청계
    인서울이고 5호선+2호선(비록 지선이지만) 있어서 교통 편리하고, 아파트 앞에 청계천 살짝 있더라고ㅎㅎ 대신 주변 상권은 좀 낙후된 느낌, 매매-전세 갭차이가 6억정도라서 이정도면 도전할만다 싶더라고

2. 광명역 주복단지
     기존 KTX에다가 신안산선+월판선 들어오니까 교통 좋아질꺼고, 주변에 롯데몰, 이케아, 코스트코 등 신도시 느낌으로 살기 좋을거 같음

3. 송도
    여기도 신도시로 쾌적하고 GTX-B 들어오면 교통 어느정도 좋아질꺼고..그외에는 걍 신도시라서 쾌적하다는거만 생각나네ㅋㅋ

일단 위에 3개 지역 보고있는데 내가 부린이라서 잘 모르니까 혹시 갭6억대로 괜찮은 곳 있으면 저기 3개 지역 말고도 추천, 조언좀 부탁해. 1차 목적은 무주택을 탈출하기 위한 갭투+여차하면 실거주

댓글 달아주는 형들 미리 고맙다는 말 전할게!

※ 고향은 인천인데, 사실 사관학교에 오기 전까지 인천이 마계인거 모르고 자랐음...ㅎㅎㅎ 부동산에 관심갖다 보니까 내가 겪어온 학창시절이 정상은 아니였구나 하는걸 깨달았지. 그래서 궂이 인천에 등기를 칠 생각은 없고(궂이 인천에 산다면 송도쪽을 염두했지만 GTX-B 언제 완공될지도 모르고 서울에서 너무 멀어서 포기...)

그리고 부동산의 우상향은 믿지만 1개 종목에 전재산을 몰빵하는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부동산이랑 주식을 5:5로 가져가려고 해서 향후 소득 고려하면 갭 6억이 적당한거 같아서 6억대를 알아보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