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 미안해 형들....어그로 끌어야 봐줄까봐 저렇게 썼어 오해말아줘.
고민상담 좀 해줘. 나는 지금 엘전 H&A 창원 다니는 신입이야. 근데 삼엔 신입공채 넣어서 쥐쌋붙고 면접 앞두고 있어.
물론 아직 최종 합도 아닌데 설레발 치능거지만.... 객관적으로 형들의 의견을 묻고 싶어 어디가 나을지 대충 내 정보랑 내가 생각하는 두 회사 장단점 적어볼게
???
- 기계공학 석사
- 본가 부산
<LG 전자 H&A 기구설계 개발팀>
장점
- 본가랑 가까움
- 무료 기숙사, 무료 밥, 무료 셔틀 -> 생활비 최소화
- 가전업계 나름 안정적.. 성과급 잘나옴 아직 까지는....물론 한계가 오겠지 슬슬
단점
- 업무 강도 최상 (미친 개발 일정, 정신을 못차리겟)
뭘 배우고 고민하고 정리하고 할 시간없음.. 무조건 오늘까지! 오전까지! 빨리빨리!!
- 경상도 아재들의 꼰대 문화
- 낮은 연봉 인상률
<삼성엔지니어링 설계>
장점
- 서울 근무
- 하고 싶었던 분야
- 삼성
- 해외 근무 경험(적당할 시)
단점
- 산업의 불안정성.. 정권타고 유가타고.. 하향산업..출렁출렁
- 서울 근무로 인한 생활비 상승(집세, 물가 등)
- 해외 근무 (해외에만 짱박힐 시)
너무 엘전 형들은 빨리 떠나라! 삼엔 형들은 무조건 스테이! 하지말고 냉철하게 바라봐줘.. 면접전에 마인드 셋팅에 도움이 될까해서 형들에게 도움청해. 미리 땡큐!
댓글 82
LG전자 · 로*******
일단 스테이에 한표
LG전자 · ⚽*******
엘지 들어간건 걸러
현대엔지니어링 · !*********
나도 건설 버리고 제조업 갔다 그냥 제조업 있어 ㅋ회사가 돈 벌기 팍팍하면 직원들한테 지랄함. 너희 회사사 직원들에게 박하다 생각했다면 건설 가보면 생각이 바뀔것이야 ㅎㅎㅎ
삼성엔지니어링 · i*********
업무강도 여기는 낮은거같지? 여기도 스케줄에 쫓기는건 똑같어ㅋㅋㅋㅋㅋ
삼성물산 · 무********
삼엔 좋은회사는 맞는데..
종사자입장에서 봤을때 이 업계는 가라앉는 배 느낌임. 그리고 분명히 플랜트 지원할때 서울 본사에서 설계업무 하고싶어서 지원했을텐데 현장 나갈 확률이 꽤 높음. 문제는 그 현장에서 적응못해서 퇴사하는 사람이 많다는거.. 거기다가 건설업은 떠돌이생활 등 단점도 있어서 나는 내 후배나 지인들에게 절대 이 업계는 추천을 못해주겠음. 토목이나 건축 전공이면 몰라도 기계나 전기전공은 건설업은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음.
이상 건설업 전기 전공자
삼성물산 · 무********
설계를 꿈꾸고 들어갔다 현장 배치받고 멘붕와서 퇴사한 선후배동기들을 너무나 많이 봐서
서울근무 본사생활을 꿈꾸고 들어온다면, 그게아니라 현장에 배치받았을때도 감당할수 있을지(언제 본사로 들여보내줄지 아무도 모름. 맨날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들여보내준다더니 아직도 못들어가고있음 내 얘기야 ㅅㅂ )
내가보기엔 건설업에 발들이려면 싫든 좋든 현장에서 굴러야되는데 그게 가능할지 그걸 고민해보는게 좋을듯
입사전에는 뭐든 할수있을거 같았는데 현장에서 몇년 구르니까 결혼도 못할거같고 떠돌이생활도 지치고 서울본사는 나랑 해당없는 얘기고 다음 현장에도 내 이름은 제일 위에 배치되어있고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들고 짜증나더라. 이걸 감안할 수 있다면 지원해봐도 좋을듯
LG전자 · l******
epc 현장은 대개 격오지가 많아서 잘 생각해봐 .. 한번 나가면 몇년이야 가족 데리고 갈데도 못됨. 서울 근무의 메리트가 거의 없을걸? 서울 못살아 ㅋㅋ
- epc 하다가 lg 온 선임이
LG전자 · l******
아 난 지금 창원전자는 아니고 서울에 있어
SNT에너지 · 홈***
스테이에 한표요~
삼성엔지니어링 · e****
내년에 삼전 한번 더써봐. 엘전이냐 삼엔이냐가 중요한거 아닌거 같애. 결국에는 다들 삼전 안쓴거 후회하더라.
삼성엔지니어링 · I*****
그냥 붙어있고 서울 경기에 갭투자해
선진 · 부*****
ㅇ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