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중은행 재직중이고, 이번 SK텔레콤 공채 지원해볼까 합니다.
결정은 저의 몫이라는 것을 알지만 고민이 되어 올려봐요.

현재 직장 상황
1. 현재 업무나 급여, 동료들 모두 만족중임
2. 그렇지만 워라벨은 찾아볼 수 없음. 매일 7퇴, 잦은 회식
3. 지금은 정말 좋지만, 이걸 평생 할 자신은 글쎄.. 일은 분명 재밌고 고객들 만나는 것도 보람차지만 건강이 망가지고 제 삶이 없어서 고민이 됩니다.
4. 그치만 또 금융권 공부도 재미가 있어서 CFA 레벨3 시험 앞두고 있고 나름 여기서 미래 커리어패스 세우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아마 오래 지나지않아 본점에 갈 것 같습니다.

SK텔레콤 지원해보려는 이유
1. 과거부터 목표였던 회사, 최탈했다보니 미련이 남습니다.
2. 급여는 비슷한 것 같고, 복지는 압도적

그럼에도 고민이 되는 부분
1. 일단 지원은 해봐라! 아직 붙은 것도 아닌데 뭘 고민하고 있냐라고 하실 수 있지만, 막내여서 휴가쓰고 면접보러가는게 쉽지 않습니다.. 월말 금요일 휴가써야하는데 제일 바쁜 날이고 이미 휴가자 있어서 설득해야하는 상황
2. 현재 직장 업무적으로 만족하고 있고, 충분히 좋은 직장임에도 트러블 만들면서 면접 보러가는게 맞을지.. 이직 시도해본 경험 있으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성공하신 분 생각도 궁금하고 휴가써서 면접보셨는데 잘 안되신 분들 생각도 궁금합니다.
3. 그리고 SK텔레콤 재직자 분들 계시다면, 직장에 어느정도 만족하시는지, 미래 비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짧게라도.. 답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