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노블이고 가입비랑 성혼비는 크게 차이 안남

A
상담한 매니저가 내 담당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조곤조곤 배려하는 스타일-반대로 생각해보면 만남 이후에 혼수 예단 문제 같은 것들 조율할 때 중재를 기대하긴 어려울 듯..

내가 원하는 배우자 상 말하니까 충분히 잘 만날 수 있다고 함
(이 말 외에는 하지 않음)

연애하기 싫어서 결정사 왔다고 하니까 나를 모쏠로 봤는지.. 언니처럼 연애 고민도 같이 해주겠다는 건 먼저 말함..ㅎ

회사가 꼬마빌딩 전체를 최근에 샀다고 함
-그만큼 풀도 크고 성혼 보너스 받으려고 노력해 줄 것 같음

B
만약에 가입하면 상담해준 매니저가 내 담당이 될 것 같고,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편임.
-나랑 비슷한 사람들은 보통 어떤 사람이랑 결혼하는지 대략적인 케이스를 들면서 설명해줌
-혼수 예단도 어느정도 예상하면 되는지 알려줌
-상담하는 중간에 카톡이 여러번 왔는데 성혼 시켜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라고 보여주면서 미안하다고 함

내가 원하는 사람은 많이 어려우니까 어떤 쪽을 포기할 건지 생각해보라고 함
매니저님은 정량적인 것만 맞춰주고 나머지는 당사자인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니까 매우 흡족해 함

A보단 사무실 사용 용적이 훨씬 작음, 결정사만 믿지는 말라고도 말했음

내가 B 매니저 성격같은 사람을 좋아해서.. 사람은 B가 끌리는데 B로 가면 내이야기가 약간 뜬소문으로 돌아다닐것 같아서 걱정이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A가 괜찮은데 이럴거면 듀오 비싼거 가는게 나은가 싶기도 하고…

아직 주변에 결정사 사람이 없어서 ㅠㅠ 어디가 그나마 돈 값 할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