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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진짜 무서운거다 애들아. 공공 좋아하는 애들 조심해.

의사 · 필****
작성일2022.12.14. 조회수579 댓글7

작년까지 3년동안 지방 소도시 보건소, 시골 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로 내가 직접 공공의료 제공자로 일한적 있음.
이 공공의료가 얼마나 무서운지 몇가지 느낀 썰 풀자면.

1. 백신 연속 접종
시골 노인들 코로나 인플루엔자 백신 공짜라고 몇일전에 맞았는데 또 맞으려고 옴..
처음엔 이걸 확인하는 시스템이 안갖춰져 있어서 실제로 무료백신 두번 맞은 노인들 많았음..
그 노인들에게 왜 백신 두번 연속으로 맞았냐 물어보니 공짜고 맞으면 좋으니까 두번 맞았다고 함. ㄷㄷ

2. 질환 관리 안됨
만성질환자들이 많은데 공공의료에서는 소변 검사와 여러 정밀검사를 해봤자 행위 자체가 일만 되고 직접적인 이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점점 귀찮아서 안하게 됨.
보건소도 돈이 안되기때문에 혈액검사 할수 있는 좋은 기계는 안사줌. 외부 검사 의뢰도 못하게 함.
환자가 관리 안되고 안좋아져도 알수 없음. 그냥 행정적으로 정해진 일만 하게됨.

3. 의료남용
일정나이 이상이면 약값을 거의 안내기 때문에 어르신들 좀만 쑤셔도 관절약 내놔 하면서 보건소 찾아옴.
심지어 이미 약 많은데 더 쟁여놓으려고 옴.. 갖고가서 가족 친척 이웃들끼리 약 나눠먹음.
처음엔 쓸데없는 약 안먹어도 된다고 싸우다가 환자가 민원걸고 와서 계속 시비걸어서
몇달 싸우고 지쳐서 그냥 달라는대로 아무거나 줌.
어차피 과잉진료로 인해 빠지는 돈은 내돈도 아니고 그들돈도 아니고 세금만 축내는것이기때문에 아무도 죄책감 안가지게 됨.

4. 싸구려 약들
보건소는 공공입찰을 통해 약을 받음. 비싸지만 효과 검증된 외국 오리지널 약들 있으나 보건소에서 이 약은 안사줌.
대신 입찰 통해서 지역에 있는 듣보잡 좃소기업 제일 싼 약들을 선정해서 갖다놓음. 이 약들이 진짜 효과는 있을련지 의문이었음.

공공 좋아하는 애들 막상 자기 가족 아프면 보건소 안가고 명의 찾아 다님. 공공의료원에서 수술 안받고 아산병원에서 수술받으려 몇달 대기함.

솔직히 의사인 나라도 그럴듯. 공공의료는 진짜 개판중에 개판임.
정부가 문재인케어 폐기한것도 정말 잘한것임. 애초에 세금으로 퍼주면 의료가 제대로 돌아갈수가 없음.

의사는 공공의료에서 해줘도 욕먹고 안해줘도 욕먹음. 의사도 뭘해도 욕먹고 환자는 만족 못하는 공공의료는 그냥 망해야됨.

댓글 7

직업군인 · 1*

군대에 있는 군의관이 딱 공공의료에 표본ㅋ
누가 군의관에게 진료받고 만족했는지?
비용은 비용대로 증가, 질은 저하

의료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한 효율을 내야되는게 맞는데 퍼주기식, 더불어사는 공공의료 하면 의료비 감당안됨ㅋㅋ
의사 월급 최저임금으로 강제하는 법 만들어도, 약제비,의료장비,병원건물,간호사등 다른 의료진 인건비등 의사월급보다 훨신 비용이 많이 나가는게 산더미인데

그리고 의사랑 병원이랑은 별개의 집단인데 의사 늘어난다고 대학병원 늘어나겠음?
지금도 아산병원에서 월급 절반만 줄테니 오라고 해도 갈의사들 널렸음. 근데 병원입장에선 적자니 안뽑는거지.

문재인정부가 언제부터 의대생,전공의들 파업때문에 정책 접을정도로 아마추어 정부였음?ㅋ 의사들 다 쫄보라 민노처럼 격렬시위도 못하는데? 공공의료정책, 의사증원이 해답이 아닌거임.

새회사 · b*****

무섭네..

새회사 · ⍥

의사알기를 개똥으로 아니까 의사들이 다 레이저나 쏘러 가는거지

인천교통공사 · 허*****

돈 아끼는 공공의료 무섭네

공무원 · !********

큰병원가래도 절대안감..

공무원 · 공****

엥? 1. 설마 요즘은 아니지? 질병청통합사이트에서 접종력 확인하고 접종하는데ᆢ 그냥 놔줬다가 접종사고 나면 골치아픈데
2. 어느정도 인정ㅡ병원 의뢰검사 ᆢ좋은생각이다 왜안해줌?
3. 케바케 ᆢ 노인이여도 무료아닌 지역도 많음
4.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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