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현역 공군 중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요즘 많은 회의감과 봉급에 대한 불만이 좀 드는 시기인듯합니다. 작년 원천징수가 3900만원정도 찍혔고 6년차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실수령이 220정도밖에 안됩니다. 사회 친구들은 이제 막 일을 시작하거나 2~3년차정도되는데 저보다 연봉이 훨씬 높은걸 들으면 부럽기고 하네요..
나름 공군부사관 들어오려고 2년동안 자격증도 따고 학위도 취득하여 들어왔지만 요즘들어 많은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네요.. 군내에서는 밖은 더 전쟁터다 여기만큼 돈주는곳 없다 하지만 제가 듣기엔 전역 안해본 우물안의 개구리가 하는 소리같이 들리네요.
직군도 정비인지라 밖에 항공사(대한항공 제외) 봉급도 그렇게 높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직이 더더욱 망설여지는 상황이네요
다른 공무원처럼 버티면 답이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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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대한항공 · I*********
댄도..암울하다고 들었어요
대한항공, 항공라운지 게시판에 가끔 올라오는 처우를 보니....
직업군인 · 코*** 작성자
그런가요??ㅠㅠ
직업군인 · 코*** 작성자
항공기정비로는 어디든 암울하네요 해외가 아닌이상
금호타이어 · |********
시간외 찍어도 그거밖에 안돼?
직업군인 · 코*** 작성자
특기샵이라 시간외가 많이 없습니다!
금호타이어 · |********
돈을 더벌고 싶으면 일반정비로 옮겨달라고 해볼순없나?
직업군인 · 코*** 작성자
특기는 정해져있어서 불가능해요!
아시아나항공 · 나*********
아시아나 정비 실제 현장에서 해보시면 살벌합니다. 물론 어느정도 보람을 가지고 하는일이라 저는 제 일이 좋지만 그래도 12시간씩 일하면서 이렇게 받는것, 주변 동기들과 알게모르게 들어가는 경쟁, 진급을 오랫동안 못하신분들이 가끔 진행하는 파트장님 팀장님 면담 이런거를 보면 살떨리기도 합니다. 공군 특기샵이시면 안전,위험물,화학물 등 산업안전과 관련된 자격증들을 더 취득하셔서 대기업 생산직을 고려해보셔도 좋읗 것 같습니다. 부사관 준비하시면서 해오셨던 열정을 이어가서 자격증을 취득한 뒤 조금 시야를 넓혀보시면 항공정비만이 답이 아니라고 느끼실거에요
공무원 · x***
나이 26~28인 거 감안하면 적은 급여가 아닐텐데요....연봉 4천인데..실수령은 공무원 어딜가나 다 눈물겹고요..
동나이대 친구들...장기하는 노력보다 훨씬 더 한 노력해서 대기업 공기업 들어가서 연봉 더 받을겁니다..
그리고 아마 전공 살려서는 돈 더 주는 곳 가기 쉽지않을거고요...간다해도 항공사 정비일건데 거긴 진짜 철야 교대근무하면서 돈은 좀 더 벌거에요. 아마 주변에 전역하고 일하는 선후배 꽤나 있을건데 한번 조언 구해보시구요. 그래도 이런 얘기하는 제가 우물안 개구리라 생각된다면 전역하고 새로 일자리 구해서 일 해보세요...그때가 좋았지란 생각 안하기 쉽지않다는 말씀 드리고싶습니다. 힘내세요.
대한항공 · n*********
연금, 세제해택, 주택제공 등 고려하시면 그렇게 안좋은 조건도 아니에요. 다만 군대생활이 너무 싫던지 같은 근무조건이 문제가 아니라면 이직 추천 안해요
아시아나항공 · w******
정비로 5년 군생활하고 민항으로 옮겼는데.. 옮기고 1년뒤에 정직원 되면서 군에 남은 동기들 급여 추월했어요. 취직에대한 자신감이 있다면 전역하고 민항으로 오는거 추천합니다. 물론 정비사생활 어디든 X같은건 다 아시죠..?
대한항공 · 0***
실수령220..? 와..진짜쥐어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