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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세계에서 있는 재밌었던 호칭들.ssul

작성일2023.06.03. 조회수996 댓글3

차관
공식적으로는 장관 아래의 정무직 자리를 의미하나. 일부 광역단체에서 6급을 호칭하는 말로 쓰임. 차기 사무관의 약자라고 추정됨. 기초단체에서는 6급이 팀장인 반면. 광역단체에서는 5급이 팀장이고 6급이 무보직이기에 자체적인 호칭을 만들어 부르는 거로 보임.

차장
여기는 차관보다는 훨씬 적게 쓰임. 기초단체에서는 6급이 팀장인데 그 바로 아래에 있는 7급을 차석이라고 함(요즘엔 무보직 6급들도 꽤 보이는 추세)
보통은 차석이라고 부르기는 하는데 일부 지자체에서 광역단체의 차관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7급 차석을 차기 팀장이라 해서 차장이라 부르는듯

사장 회장
몇몇 회사에서는 본인들의 수장을 사장 회장이라고 부르는 곳들이 있음. 물론 위에 두개처럼 공식적인 호칭은 아니고 반우스개 소리로 하는 곳이 대부분. 특히 법원의 경우 판사들끼리 대법원장을 회장님 혹은 CJ(chief justice)라고 부름.

영감님
행정부에서는 잘 안 쓰이는 표현인데 비검사들이(검찰수사관, 경찰) 검사를 호칭할때 영감님이라 칭하였음. 모 영화를 봐도 그 호칭이 나오는데 언제부터인가 존칭보다는 멸칭으로 굳어져 잘 안 쓰이는 듯.
다만 국회에서는 보좌관끼리 의원을 영감님이라 부르는 문화가 잔존하는듯함.(ex. 니네 영감님은 어때?, 우리 영감이~~)

프로
영감이라는 표현을 대체해서 나온 표현. Prosecutor의 앞글자를 딴 말로 김검 박검과 같이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프로라는 호칭이 중의적이면서 긍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프로라 칭하는 검사들이 많아짐. 다만 비검사가 검사를 칭할때는 사용하지 않고 검사들끼리 다른 검사를 칭할때 사용하며 특히 젊은 검사들은 대부분 이 호칭을 애용함.

4.5급
무보직서기관을 의미함. 4급이면 기초단체에서는 국장, 광역단체에서는 과장급이나 국가본부에는 3급 과장도 있고. 4급 과장 아래서 근무하는 직급이 서기관인 실무자들도 많음.
4급이긴 하지만 보직이 없어 실무 뛰는 반쪽뿐인 서기관이라 4.5급이라 칭함. 3.4급이라는 말도 있기는 한데. 3급이면 무보직으로 실무뛸 일은 없다보니 대부분 사용하지 않음.

고시사무관 vs 승진사무관 vs 민경사무관
국가직 본부는 사무관 실무자 중심으로 업무가 돌아가는 사무관 중심의 기관임. 따라서 직제표상 사무관 티오가 가장 많아 사무관 직급으로 불리는 직원이 많음.
고시 사무관은 행시합격한 사무관. 승진사무관은 7급 9급에서 시작해 승진한 사무관. 민경사무관른 박사급 학위 가지고 경력경쟁채용된 사무관을 의미함

댓글 3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l********* 작성자

대선은 쉽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l********* 작성자

지방선거가 제일 헬이야 ㅋㅋㅋㅋ 근데 우리 선거는 매년 있어서... 언제쓰든 육휴로 도망간다 생각할 수는 있음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l*********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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