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 대한 좋은 기사, 안좋은 기사, 블라인드 글, 유튜브 댓글, 세간의 대화를 보면

공무원은 그냥 공공의 적이다 자신의 분노 표출구로 이용되고 마녀사냥의 대상인 거 같아

유튜브에 올라온 SBS 뉴스 "오피스텔 아래 느닷없이 '클럽' 오픈…"1주일째 못 잤다" / SBS 8뉴스" 유튜브 댓글보면 저기에 설치할 수 있게금 허가해준 공무원 잘라야한다(온갖 욕설과 비방과 비하, 200따리 단순반복업무 등)

조금만 생각해보면 인허가 조건(나라에서 정한 법)을 지켰으면 공무원은 그냥 법을 적용하는 사람?(틀릴 수도 있음)이라서 조건과 기준을 지켰으면 인허가를 내줘야하는데

국민들은 왜 이걸 "공무원"탓하는지 모르겠음 물론 인허가 조건이 안되었는데 인허가를 내주었다든가, 인허가 조건이 되었는데 인허가를 안준다든다 이런 거면 해당 공무원이 잘못된 것이 맞고 해당 공무원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근데 사회가 우리나라 행정속도처럼 돌아가려면(특히 우리나라처럼 행정시스템 몇분 몇시간 만에)
공무원 실수 <<<<< 공무원 정확도가 압도적으로 높지 않을까 생각해 공무원에 실수가 늘어날수록 다음 업무가 밀리고 그러면 현재 행정속도가 나올 수 없지 않을까 생각해

그리고 공무원은 고졸 수준이다 고졸이 가서 해도 문제 없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 따지면 의사+a 를 제외하고 대부분 99%가 고졸 직업이라고 생각해

변호사도 옛날 사법고시 시절에 고졸 출신 변호사도 있었고, 5급도 고졸이 시험봐서 붙으면 할 수 있는 거고, 장사도 고졸이 할 수 있는 거고, 세무사도 고졸이 시험봐서 붙으면 할 수 있는거고 이렇게 따지면 대부분의 직업이 고졸 직업인거네?

아아 9급 공무원은 업무가 단순반복직업이고 키오스크마냥 서류만 인쇄하면 돼서 고졸이 맞다고??

동사무소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진짜 극히 일부고 동사무소에서도 일하려면 행정법 모르면 일 할 수가없어 법령에 대해 알고있어야하고 그냥 민원인 온다고 "딸깍" 인쇄해서 주면 되는 게 아니야

그리고 동사무소 구청 시청 도청 사업소에 있으면 큰 타이틀만 보면 업무는 같지만 내용은 다달라서 매번 올 때마다 법령서 찾아보고 매일 공부안할 수가 없는 직업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

9급(지방직)도 4~6년 일하면 7급되고 대기업이랑 비교 불가지만 6급까지는 기본적으로 올라가고 연봉도 처음에는 월 200 맞지만 나중에는 영끌 7~8000까지 올라가는데 9급 공무원은 평생 9급 월급 평생 200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깝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나는 공무원 아니고 5급 공부했었던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