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의 고도 낙양(뤄양)과 조선의 수도 한양은
모두 양으로 끝나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낙양(뤄양)은 낙수를 남쪽에 두고 있고
한양은 한강을 남쪽에 두고 있다.
양(陽)은 강의 북쪽 지역에 붙는 접미사임.
심양(선양),단양, 함양 도 같은 작명법으로 이름 붙은 도시.
그런 의미에서 강남은 서울일지는 모르나 한양이 될 순 없다.
2. 낙양 북쪽 부터 황하 사이에는 북망산이 있는데
망산은 죽은 자들의 산이며
의자왕과 부여군 , 촉나라 마지막 황제 유선(유비의 아들) 등
끌려갔던 망한 나라의 왕족들도 많이 묻혀 있고
우리나라 상여소리에 있는 '북망산천' 이 가리키는 곳이 여기이다.
이집트 룩소르에 가면
나일강 서안에 왕가의 계곡 이라는 왕과 귀족들의 집단매장지, 네크로폴리스(죽은자들의 도시)가 있는데
동양에서는 북쪽을, 이집트에서는 서쪽을 죽음의 방향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다른 듯 하면서도
해와 대척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3. 일본 막부시대에는 당시 수도인 교토에 가는 것을
'상락'한다 했는데 낙양에 올라간다는, 상경에 가까운 뜻이다.
댓글 8
서울특별시 · i*********
예전에 한강은 호수다 라고 글 쓴 형인가
의사 · 3********* 작성자
하류가 둑에 막힌, 저수지에 가까운 특질을 가지고 있다.
서울특별시 · i*********
얼마전에 셜록현준 유튭 보니까 형이 말한 내용이랑 똑같이 얘기하더라
의사 · 3********* 작성자
아 그래? 그글 썼다가 한강 러버들한테 욕 오지게 먹었는데...
동국제강 · n*****
북망산과 황천
의사 · 3********* 작성자
황천의 천은 개울 천이 아니라 샘 천자 일 걸? 황하랑은 무관
한국산업은행 · |******
반대로, '음'은 하천 이남 도시에 붙는 명칭입니다. 회음후 한신의 '회음'이 회수 남쪽에 있었읍니다
공무원 · l*********
재밌다 알쓸신잡같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