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업을 하고 있는데 유일하게 젊은 사람중에서 동종업계의 사장을 만나가지고 동네친구 했단말이야

근데 그 인간은 항상 경영을 위태위태하게 해서 작년에도 이미 한번 엎어졌는데 동네사업체들이 도와줘서 빚 차근차근 갚고 왔는데 갑자기 어디 강남에 있는 사장 모임을 가더니 그 화려함에 홀렸는지 흑화되어서
미수금 잔뜩 땡겨놓고 도와줬던 사장들 뒤통수 치면서 물건들고 도망갔어

그것때문에 단지자체가 난리났는데도 이 놈이 나한테는 계속 연락했단 말이야 사업적으로 크게하니까 지도 끊기 애매했겠지 하고 현재 위치를 정탐할겸 연락 받아줬는데

어제 대부업체에서 전화오더니 이 색히가 나랑 내 누나(사업자 상 임원으로 있음)를 명의도용해서 보증세웠다함

나야 사업하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멀쩡히 가정있고 직장 잘다니던 누나가 끌려가니까 부모님이랑 매형까지 난리남

일단 나는 우리한테 인감증명서도 받은적도 없으니 돈줄 이유 없다하고 그 색히 주소 알려주기로 한 상태인데

진짜 어떻게 조질까 고민중이다 와 나는 사업할때 무조건 깔끔하게 처리하는 타입이라 이런일 안 벌어질줄 알았는데 별의별 미친새끼를 보게 된다 그것도 가족까지 건들기까지 하고

큰집쪽에 감사원장 지내신 분 계시는데 이 놈은 그걸 모르거든 진짜 죽여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