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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하면 헛소리하는거 무슨 방어기제일까? 심리학전공 형누나들? 이거 왜 그런거야?

새회사 · 컨******
작성일2022.08.29. 조회수103 댓글6

헛소리란건 제가 임의로 헛소리로 붙인거고

제가 직장 상사와 출장 후에 일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이었습니다.

휴게소에 들려 밥을 먹다가 핸드폰 충전이 필요해서 충전하는곳을 찼다가 거기가 휴게소 내 편의점 근처이고
에너지 드링크도 마시고싶어서 사마셨죠.

그리고 식사 이후애 상사가 니것만 사지말고 선임것도 사야지 좀 서운한 투더군요

제가 눈치가 없고, 사회성떨어져서 제가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이건 잘못했다고 치는데
처음에 그냥 약간 장난투인줄 알아서 넘기다가 뭔가 서운한거 같고, 그냥 민망하더군요.
그래서 아 네네 하다가, 정말 뜬금없이

상사가 운전하는 지금 이 차가 혹시 디젤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냥 디젤인거 뻔히 알고있는데도요.
그러니까 상사가 그럼 디젤이지 해서
제가 '그냥 아는데 물어봤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까 상사가 지금 나랑 말장난 농담하냐고 분위기가 살벌해지더라구요.

근데 저 때 도저히 제가 왜 갑자기 그런 말같지도 않은 헛소리를 한건지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방어기제로 나타난건 맞는데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그당시에 바로 사과하고
저도 이해가 안간다고 했구요.

심지어 웃으면서 하면 그냥 농담으로 넘기려보나 싶은데 저보고 완전 무표정한 얼굴로 말하니까
이건 농담도 아니고 뭐하자는거지 싶었다는데 저는 제가 무표정인지 뭔지 제 표정도 전혀 몰랐구요.

내뱉자마자 도저히 저도 이게 무슨 소리를 한건지 감도 안잡히는데 이런건 보통 무슨 방어기제인가요?

이거 말고 당황하면 뻔히 물어볼 내용도 아니고 당연한건데 굳이 물어봐서 우스개취급당한다거나 근데 이게 말로 내뱉는 순간 머리속으로는 깨닫는데, 이미 입은 움직이고 있다거나, 방금처럼 내가 도저히 왜 그런 말가지도 않은 질문을 했을까 스스로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있단말이죠.

지식인에 올렸는데 내가 왜 그랬는지 넘 궁금해서 피드백빠른 블라에 다시올려봐~

댓글 6

CJ올리브영 · j********

헐 나도 그런 적 많아 괜히 뭔가 찔리거나? 어색하거나? 말 돌리고 싶으면 후다닥 다른 얘기 하거나
괜히 말 걸거나….. 나중에 생각해보면
왜그랬지? 싶은데ㅠㅠㅠㅠ나도 궁금

새회사 · 컨****** 작성자

그 헛소리를 하면서 머리에서는 그게 할 말이 아니었다는걸 이미 깨닫는데 이미 입은 움직이고있거나, 말을 끝내자마자 물어볼게 아니었다는게 바로 오지않아?

진짜 물어보면 사람들이 넌 이런것도 확인안하냐?싶을 누가봐도 기본적인걸 뜬금 묻다가 내가 지금 또 헛소리하고있구나 중간에 깨닫고 말을 멈춘다거나 하기도해.

CJ올리브영 · j********

어 …. 맞아 진짜 가끔
아는데 모르는척 하고
모르는데 아는척하는 ㅇㅇ 진짜 말도 안 되는 헛소리같은 거 괜히 하는데 난 그래서 ADHD검사도 받았었어 근데 이상 없대ㅜ

카페24 · b*****

안다고 달라지는거 없음

NH농협 · l*********

아 이거 이렇게 하는 MBTI 친구들 있던데 ㅡ 악의없이 툭툭 내뱉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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