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이직·커리어

대기업 1차협력사 해외주재원 vs 국내 IT/테크기업 커리어

스타트업 · l*********
작성일2023.11.30. 조회수908 댓글7

40대 초중반입니다.
직무는 경영지원쪽이구요.

대기업에서 오래 근무하다가 스타트업으로 왔는데 4년 사이 3번 직장이 바뀌었네요. 모두 재무상황 악화 또는 구조조정이었구요. 
현재 재직중인 회사도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환승이직이 맞을 것 같아 내년 1분기까지는 구직활동하면서 기회를 보는 중입니다.

현재 최종면접까지 진행한 곳이 2곳입니다. (아직 최종합격은 아닌 상태)
둘다 현재 처한 회사 상황에 비하면 비교도 못할 정도로 좋은 조건입니다. 그런데 각 회사마다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있어서 어디를 선택하는게 커리어 상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1. 대기업 1차벤더 미국주재원 근무

 - 최대 5년까지는 주재원 신분 보장. 그러나 1차벤더이기 때문에 상당히 Specific 한 영역의 제조업임. 향후 선택지 폭이 좁아 넥스트 기회를 만들기 어려울 수도...
 - 미국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다면 미국 현지에서 기회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영주권 받는게 어렵다면 국내 돌아와야 함. 회사가 지방에 있어서 다니기 힘들지 않을까 싶음 (수도권 근무 희망)
 - 자녀가 잘 적응할까에 대한 우려도 있고, 배우자가 맞벌이라 강제 경단녀 만드는 것도 부담 (물론 앞에 언급한 우려사항이 해결된다면 설득할 수 있음)

2.  당토직야(당근/토스/직방/야놀자) 중 한곳 Lead급

 - 물론 최근 경험한 스타트업과 급은 다르지만 회사가 갈아넣는 문화가 커서 내 의지와 무관하게 장기근속이 가능할지 걱정 (다시 이직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그땐 40대 중반 이후... ㅜㅜ)
 - 동료들은 좋아보였고, 저에 대해서도 강점을 많이 보신 것으로 보아 최종면접까지 보게 된 것으로 이해됨. 그렇지만 제 나이를 고려했을 때 변화속도가 빠른 IT 업계에서 장기근속이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음. 젊은 분들과 상당히 격의 없이 지내는 편이지만 분명 이분들이 느끼는 생각의 Gap이 클 것으로 보여짐. 
  - 최근 스타트업 장기근속의 실패경험(내 의지와 무관한 구조조정이지만)이 나를 쪼그라들게 만드는 것 같음

투표참여83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투표 결과 미리 보기

댓글 7

직방 · !*********

토스는 기업문화가 좋지 않고, 직방 야놀자는 구조조정이 있으니 잘 판단하세요.

야놀자 · j*********

사우님들 40대 초중반에 사회생활 짬밥 좀 있으신 분인데 설마 야놀자를 지원하셨겠습니까.
5년 사이 4번 이직하는 경험이 될 수도 있는데 설마요.

스타트업 · l********* 작성자

야놀자 충분히 좋은 회사인데 왜그러세요들 ㅠㅠ...
어제 기사보니 3분기 최대실적 냈다고 하던데... 제가 있는 곳에선 꿈같은 이야기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야놀자 · Y*****

아래는 불과 두달 전 기사입니다..
https://zdnet.co.kr/view/?no=20230918171850

사람을 내보내서 만든 최대실적이니 참고하세요ㅎㅎ

직방 · z*****

직방은 구조조정중입니다.. 올만한 곳이 못돼요..

인기 채용

더보기

이직·커리어 추천 글

토픽 베스트

시술·성형
주식·투자
패션·뷰티
패션·뷰티
회사생활
부동산
여행·먹방
프로야구
자녀교육·입시
이직·커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