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도 잃었던 것 같고....

점심시간 스캘핑으로 점심값 내지는 일당도 따보고 월급고 벌었다가 연봉도 날려봤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집을 못 살거라는 불안감에 시작했었고 이제는 대출도 많이갚은 것 같습니다.

10년이상 주식거래 하면서 느낀 점 몇가지...

1.본인이 재무와 비재무를 스스로 평가 판단하고 내가 매입한 종목 주식 담당자와도 통화도해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에 직접 내방한후 매입을 추천
ㅡ만약에 확신이 없는 경우 하락장에서 손절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사방에서 손절해라 매도해라 그런 말에 잘 휘둘리게되더라고요

2.현장에서 상황 파악을 추천합니다.
ㅡ마트에 갔는데 사람들이 과자나 라면 하나에 줄을서고 다른 사람들이 구입하는 물건을 보면 어느정도 답이 나오는 것 같도라고요

3. 확신을 가진후에는 잊어라
매일마다 매시간마다 주가 확인하면 심리적으로 이익실현이나 손절 그리고 종목 바꿔타기 하고싶은데요. 종목 갈아타면서 수수료와 세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다보면 수익이 난 것 같은데 손실이 더 많이 난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4. 차트는 참고만할뿐....
예전에 차트 분석하면서 적삼병이네 뭐네 일봉 주봉 분봉이랑 막 틱보고 거래했었는데 결과는 그냥 ....
한국 주식은 해외시장과 환율 그리고 북한 등 리스크 요인이 다양해서 차트만 보고해서 손실이 많이 났었던 것 같아요

5. 테마는 무시한다.
대부분의 테머는 특정 싸이클을 갖고 계속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테마는 한번 터지면 연상가고 최고의 수익이지만 빠질 때는 정말 노답이더라고요.
왜 오르는지도 왜 빠지는지 얼마나 오를지 얼마나 빠질지도 제 깜냥으로는 분석 불가

6. 매수 매도 거래 주체를 분석
기관이나 외국인 vs 개인은 대부분 역방향 거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 같이 매입하면 가장 좋지만 대부분 그런 경우는 못 본듯...

7. 누군가 추천하고 문자로 받은 종목은 관심만 갖는다.
전 관심종목으로 보기만하고 확신이 100프로 안들면 절대 매입안합니다.
오르면 축하 내리면 위로해주는 용도.
어차피 내리면 제 돈을 잃는 거 잖아요.
다른 사람 원망하는 스타일은 싫어요 ^^

8. 투기는 망하는 지름길
존버라는 용어가 많지요?
존버하려면 필요한 2가지가 있는 것 같아요. 첫번째는 투자에 댜한 확신 그리고 자금력 없어도 된다고 생각되는 자금으로 투자를 해야하는 것 같아요. 투기는 망하는 지름길인 것 같아요.
지금은 대출을 다 정리했지만 전성기에는 2억원정도 주식으로 운용했던 것 같아요.
한달에 50백만원 이상 잃어보신분들은 잘 아실듯... 밤에 잠도 안오고.. 이달 대출이자를 우째내야하지?
가족들한테 얘기해야하나.... 그런 고민들..

9.유료주식방
유료주식방 예전에 해본 적이 있어요 ㅋ 월 1만원인데 그 주식방의 장점은 뉴스와 신문의 간단한 브리핑 용도였어요. 수익률요.? 당연히 손실이죠 ㅋㅋㅋ

10.분산투자
분산투자는 종목의 분산투자인데요. 예컨대 다양한 테마가 돌고 도는 싸이클이 있는데 무작정 사이클만 믿고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등 동일 업종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아닌 바이오. 자동차. 반도체. 식품 등 나름의 펀드와 같이 종목을 짜 보는 것 입니다.

잘 모르시겠다. 하시는 분들은 테마형을 제외한 주식형 펀드 포트폴리오를 보시면 아실 수 있을듯..

11.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투자를 하셨으면 손익에 대한 리뷰가 중요했어요.
수익이 나면 왜 수익이났는지 손실을 봤으면 왜 손실이 났는지 피드백과 리뷰를해야 향후에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라고요. 그리고 손실을 보더라도 내가 잃은 돈을 통해서 신문 뉴스 등 경제에 대한 학원비로 생각하면 나중에 부동산이나 기타 주식 등 투자로 수익 볼 확률이 더 높더라고요.

12. 수익은 내가 잘해서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기똥처게 재무 분석 산업분석 영업이익률과 에비타 등을 다 봐도 이해가 안되게 손실나고 이해가 안가게 이익이 나는 종목도 많았어요
예컨데 대우조선과 같이 외감 법인 조차도 회계조작을 하는 것이 한국의 현실이고 상장폐지 종목이 주가 조작으로 연상을 가는 코데스컴바인 같은 회사도 있고 결국 주식판 자체가 좀 더럽고 치사한 제로썸 시장인듯....

13. 거래가 끝나기 전까지는 수익도 손실도 아니다.
매도와 매수 거래가 완료되서 수익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아무도 수익률을 알 수 없다

대략 생각나는 건 이정도... 저도 최근에 북핵리스크로 다 정리해서 정기예금 투입하고 용돈벌이용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지만... 예전에 대출로 풀매수해서 맘이 조급해지디보니 어느덧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당분간은 용돈 벌이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거래를 못하다보니 친구들 몇명에게도 분산투자를하다보니 ㅋㅋ 계좌는 몇개 더 있네요.

전공 분야도 아니고 어쩌면 주식도 잘 모르지만 나름대로 각자의 투자철학과 견해를 가지시고 성투학
시길 빕니다.

*쪽지로 보유 종목 물어보시는 분들 계신데요. 노코멘트 할게요. 어차피 수익도 손실도 본인 몫이니깐요. 제가 손실 보전해드릴 여유는 없어요

보유기간은 대략 1년정도 같네요.

#안파는 이유:1. 그렇게 유명해서 개인들이 많이 들어온 종목도 아니고 기관 외인 매수가가 높아서 일단 상승여지 더 지켜보고 있어요. 아직 호재가 더 있어서 ^^ 2. 급한돈 아니라서 정기예금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욕심부리다가 손실나도 감수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되서 전 그냥 묻어두려고요

#최근 10여년간 수익률요? 어렸을 때 투자에 투자도 모르고 막 투기해서 약 5년여는 손실봤고요 나름 투자방법리 생긴 후에는 거의 수익만 본 것 같아요
최종적으로 계산해보면 손해는 안 본 것 같네요. 청년일 때는 호기롭게 3백만원 몰빵 5백만원 몰빵으로 케파가 작았지만 나이가 든 이후에는 케파가 커지면서 분산투자도하고 케파가 큰 상태에서 수익이 나니깐 손실은 다 보전한 것 같아요.

(PS)금융업 종사자는 주식거래시 사전에 신고를 통하여 매매 상황 및 승인을 득하고 거래하셔야합니다.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주식 거래중이신 분들은 직접적인 주식거래를 절대 하지 않으며 친구에게 돈을 주고 친구에게 지시하는 방식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수료는 맛있는 밥과 술을 제공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