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도 같은 글 올렸고 댓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만 더 많은 조언을 구해보고 싶어 다시 올려 봅니다.

작년에는 회사일이 느무 X같고 + 상사도 완전 별로고 + 일은 엄청 많고 해서 여기저기 이직 많이 하려 했는데요(더럽게 많이 썼어요), 결론적으론 몇개 기업 최종까지 갔지만 다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예전과는 다르게 앞으로는 일에 적응도 좀 되고(생산기술), 조만간 조직 개편으로 팀도 바뀔거라고 해서 조금 나아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굳이 회사를 막 써봤자 시간 낭비인 걸 깨달아서 몇개 기업만 써서 이직하려 하는데,,
2년간 업무를 겪고 나니 어느 회사를 가든 업무 스트레스는 꼭 있을 거라고 해탈해버린 것 같은 느낌이네요. 그러다보니 어디를 써야될지도 잘 모르겠고요,,,설계쪽으로 가도 도면 보고 그리느라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구매를 가도 납기 쪼고 협력사랑 싸우는 거 때메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생기는 뭐 그냥 생산에 얽매여서 짜증나고,,

그래서 집에서 가까운 회사라도 가자 해서 기아자동차 광명공장이나 간간히 서류지원해보지만 한 번도 붙어본 적이 없고요,,,

여러가지로 방황하게 되네요
이렇게 무기력하고, 방황하고, 표류하셨던 분들 있었으면, 어떤 취미나 활동으로 이를 극복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