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브랜드사 MD로 재직중입니다.

업계에서는 나름 인지도는 있는데,
여러 상황들과 내부적인 문제때문에 성과가 안나오고, 앞으로도 안나올께 다분해보입니다.
개선의 여지가 안보여요.

정말 여기 있으면 답이 안나올꺼 같아,
우선 되는대로 이력서 넣었고
저번주에 벤더사 면접 봤어요

사실 면접을 연습하자는 생각으로 면접에 임한거였고
소규모 벤더사에다 취급하는 브랜드들도 별로였고
지금 내 연봉도 못맞춰줄꺼 같아서
별 기대도 안했고 불러도 갈생각 없었습니다.

근데, 어제 합격 했다는 통보를 받았고
지금 내 연봉보다는 낮지만,
그 회사 규모를 봤을 때 내 연봉을 최대한 맞춰주었네요.
현재 연봉 대비 300만원 정도 깎였어요.

사실 온라인 MD이지만,
네이버, 쿠팡을 해본 경력이 없고 나이가 좀 있어서
이직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 벤더사로 가면 네이버, 쿠팡 둘다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사실 지금 고민이 되는 부분이 뭐냐면,
연봉을 좀 낮추더라도 네이버, 쿠팡 경력 만든다는 생각으로 벤더사를 가는게 좋을까?? 이거입니다.

그리고 벤더사 MD 근무 경력이 과연 다음 이직에 메리트가 있을까??? 라는 것도 궁금합니다.

온라인 MD 하는 사람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