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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학교 교직원 현실

작성일2020.12.09. 조회수8,033 댓글8

국가장학금이 도입된 후 교육부는 국가장학금 신청대학들이 등록금을 동결하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고, 그게 2012년이야...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등록금 수입이 물가 상승률도 반영 못한 채로 동결되었으니...

당연히 사무실 운영비부터 허리띠를 졸라야 하는 상황이었고, 내가 있던 학교는 커피까지 그 흔한 카누까지 돈 걷어서 사야하는 실정이었어...

장학, 취업프로그램 등등도 당연히 위축되니 학부모, 학생들 민원 전화는 끊임없이 들어왔지...
교직원 신입 직원들은 호봉제를 감당할 수 없어 연봉제라는 것으로 뽑고...
그 중에서도 상당수는 사학연금 학교 부담금이 부담스러워서 또 무기계약직으로 뽑았어...
정규직은 사학연금 대상자지만, 무기계약직은 국민연금이거든. 사학연금은 사업자 부담금이 9%이고, 국민연금은 4.5%. 학교 입장에선 이 조차 부담이 되어 무기직으로 자리를 채우고 있었지.
연봉 2500선에서도 지원자는 100명 가까이 몰리더라고... 학교 현실을 알면 지원 안할텐데...
계약직 직원들도 기간 끝나면 안 뽑는 자리가 많아서 정규직 직원들의 업무는 가중되고
나 나갈 때쯤엔 월급에서 강제 차압되다시피해서 교직원들에게 5-10%학교발전기금을 내도록 했어
교수들은 지금 시즌이 되면 영업사원처럼 학생 유치를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래도 50대 이상 양반들은 교직원은 연봉 6-7천 수준에 교수들은 억씩이니깐 적당히 버티면 사학연금도 많이 받을 수 있어

하지만 신입 대학교직원들은 진짜 피똥싸는 생활들이야

이게 지방대 교직원의 현재 현실이야...
그 대학이 또 신입공고가 올라와서 생각나서 적어봤어
그 공고 밑에 현실을 적어주고 싶지만... ㅜㅜ


수도권도 이게 멀진 않았다고 본다.. 출산율은 계속 줄어들고 줄어들고 있으니깐...
연고 서성한 등 주요 사립대학이야 물론 이 상황에 해당하진 않겠지만
입학자원 감소, 등록금 동결로 인한 악재로 신입 직원채용 규모도 줄고 연봉 상승폭도 줄었을거야...
여기 보면 교직원들의 만족도들도 예전같지 않고 불만 섞인 댓글들도 보일꺼야... 그게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라고 봐...


댓글 8

SK하이닉스 · l********

지방에서도 과기원 같은데는 여전히 좋을것 같은데

한국토지주택공사 · l******* 작성자

아.그치 국립대는 제외. 제목도 정정함

작성일2020.12.09.

새회사 · !*******

이미 메이저 대학교직원도 저렇게 되었다고 들었어 연대교직원 이미 연봉 낮춰서 뽑고있고, 건대는 신입 거의 안뽑는다고하는듯

한국토지주택공사 · l******* 작성자

장학재단형 스테이

한국토지주택공사 · l******* 작성자

형 정규직 아냐? 인턴?

영남대학교의료원 · 위***

지방전문대인가보네 대학병원만 갖고 있어도 복지는 더늘어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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