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 I******** 작성자

전 말해야 속이 편한 성격이라…
지금 설날인데 부모님 따로 움직이는 것도 불편한데
남자친구쪽에 확 오픈도 애매하구..

공무원 · I******** 작성자

ㅜㅜ 사실상 이혼사이인데
설날인지라 남친이 가족들 어떻게 움직이냐 묻는데…
아빠는 친가 엄마는 외가가고
저는 속상해서 집에 혼자 있는데
이 이야기 하다 말문이 턱 막혀서요

신한은행 · i*******

걍 각자간다 하면 되죵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아요 부모님이 이혼 안한거도 자식(글쓴이) 결혼 할 때 이혼가정이라고 말하게 하기 싫어서 그런걸수 있어요

공무원 · I******** 작성자

저 학생때부터 사이 안좋았는데 ㅜㅜ
차라리 그때 이혼하지…
지금은 부모님이 그 소리 들을까봐 더 이혼 안하겠다 하네요

저는 제가 불편한걸 상대에게 숨기는게
제가 답답해서 ㅜㅜ 털어봤어요
다들 오픈은 반대하시네요 ~

공무원 · I******** 작성자

네 ㅜㅜ 저는 말해야 속 시원한 성격인데 다들 반대하네용

공무원 · I******** 작성자

블라 보니 이혼가정 + 화목한 가정
좋아하는 분들도 많아서
이런건 빨리 오픈 하는게 좋지않나 싶어서요
제 성격도 문제 될만한건 바로바로 오픈하는지라 물어봤어요 😅

공무원 · I******** 작성자

ㅜㅜ 전 차라리 이혼하면 좋겠어요 ㅎㅎ
사실 부모님 두분 다 따로 만나시는 분도 생겨서 옆에 보는데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블라에 화목가정 + 이혼가절
중요하게 보는 분들도 많아서
이런건 상대에게 미리 알려주고 싶어서요…

공무원 · i********

입 근질근질하겠지만ㅋㅋㅋ 하지마
이혼가정이면 바로오픈이 맞는데
지금 니 상황은 안좋을 때 니 약점만 될뿐.
그냥 둘다 도리만 하고 적당히 안보고 사는것도 방법임

공무원 · I******** 작성자

전 영향 있어요
거의 한 아파트에 아빠방 / 엄마방 / 내 방
이렇게 3룸 사는 느낌이라
가족인데 미친듯이 불편하고 힘들었어요
가족의 따뜻함을… 차라리 이혼가정이면 끊지
어색한데 같이 사는 불편함+눈치가 너무 싫었어요

사실상 부모님이 남남이니 각자 외도로
사실혼 유지하지만 바람피는 것 처럼 느껴서
저는 죽어도 바람 안 피겠다는 마음도 생겼어요

삼성디스플레이 · y*********

힘내 쓰니야 어쩌면 부모님은 마지막 미션 때문에 서로 싫으면서도 책임감때문에 같이 지냈는지도몰라 ... ㅅㅓ로 싫고 정 떨어진건 맞는데 자식은 자식이거든.. 내새끼 엄마 아빠 없는 새끼로 키우고 싶지않거든.. 어디가서 꿀리지않고 당당하게 살길 바럣을지도몰라 .. 내가 그렇거든 ^^ 너의 고민글이 도움 많이됐어.. 이혼 안하고 애들때문에 참고 살려고 했거든.. 나도 사람인지라 그게 살면서 안될수있겟다 싶은데 그걸 우리 애들이 알게되면 쓰니처럼 눈치를 볼 수도 있겟다 생각이 드네 ...
각설하고.. 부모님 두분 모두 부부로써의 인연은 끝났지만.. 끝까지 자식 결혼전까지 자식을 책임지려는 부모의 미션으로 동지애로 살고있는거란거.. 잊지마.. 두분다 나쁜사람은 아닌거같ㅇㅏ 존경스헙다

공무원 · I******** 작성자

답글을 보면서 먹먹한 마음과 눈물이 밀려오네요 ㅜㅜ 어떤 글을 쓸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어떤 결정이던 응원하고 행복해지길 바랄 뿐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한 지붕에 남 처럼 사는게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으론 보여지지 않아서
저에겐 가족에 대한 정의가 많이 희석된 것 같아요 ㅜㅜ 잘 고민 하시고 좋은 방향으로 본인과 자녀들에게 인도하길 바래요

공무원 · I******** 작성자

어 이건 좀 많이 특이하네요

공무원 · I******** 작성자

ㅜㅜ 넹 그냥 사이 서먹한 정도로만 말해야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