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설계판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건축학도들아
만약 너희의 열정과 미래를 위해 그리고 앞으로의 꿈을 위해 대형설계사무소를 찾고있다면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여기는 너희가 아는 대형설계사무소가 아니야.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래도 나름 대형설계사들과 견줄만 했는데
고급인력인 사람들이 다 나가버렸고
그나마 남은(20명안팎?) 내부에도 몇 없기 땜에 이제 그건 과거일뿐....
현재는 무너진 초가집위에 이상한 본부장이 앉혀짐으로써
그 위에 기름이 부어지고 강력한 본인이 스스로 발화하여
불이 붙음으로써 활활 타다가 이제 거의 재만 남은 상태랄까...

그냥 나라에서 발주내는 군대설계를 여태해온 이력(과거에 있던 사람들이 이룬)으로
일을 여차저차 어찌어찌 따서
그냥 밑사람들보고 알아서 하라는 구조가 심각하기때매
아무거또 모르는 새내기 학도들이 갈곳이 못돼. 왜냐면 혼자서 다해야되거든!(저년차 포함)

그렇다고 과거의 이력을 남겼던 사람들이 있다면 무언가라도 배울 수 있겟지만
지금 과거의 그 사람들은 다 다른곳에 있어서 거기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새로 들어와
거의 처음하는 사람들이야 (2~3인정도는 빼고) 그러니 가게되면 고생은 안봐도 훤하지?

또한 그간 학교에서 겪었던 건축적인 경험들 성과들 그리고 자신만의 색을
아예 완전히, 일말도 드러낼 수 없으며
그냥 하라는거만 하고 막상 배울점과 내것으로 만들 수많은 무언가들이
다른 대형설계사무소들에 비하면 굉장히 퀄이 떨어져(그냥 스스로 면적맞춰 그림그리기 정도?)
(다른 대형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여기보단...)

그래도 사람은 열심히 뽑으려하고있는데
눈치빠르고 영리한 사람들은 대부분 눈치까고 안오려하겠지만
아무거또 모르는 새내기들은 그냥 연봉 맞춰준다니까 아무거또 모르고 들어오긴하는데...
그렇게 허송세월 보내면서 다니다보면 커리어가 개박살 나있겠지?
그러니 인생을 시작하는 첫단추부터 잘못 꿰지말으렴 ㅠ

대형설계사무소를 찾고있다면 거들떠도 보지말고
대형설계사무소들로 최대한 가. 아니면 좀 작더라고 굵직한것들 따오는 회사라던가...
선진엔지니어링...? 건축설계를 전공하고 앞으로 하려는 사람은 엔지니어링회사는 좀 아닌거가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