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좀비회사 예를 들께. 추가로 내가 모르는게 많아서 연구소로 한정짓고 이야기할께. 우리는 수당을 30분단위로 끊어서 하루최대 4시간. 1주최대 12시간씩 한달 48시간이 가능해. 그리고 수당을 칼같이 챙겨줘. 48시간을 찍으면 기본급의 절반정도가 더나와. (1주에 12시간씩 48시간 찍으려면 3일만 10시까지 일하고 2일은 칼퇴하고 주말은 쉬면되는거야, 주말특근은 2배라 늘 칼퇴하고 주말 6시간일해도 똑같아. 얼마나 적은양인지 느낌 확오지? 그리고 48시간 수당은 기본급의 절반수준이야)

근데 기본급이 겁나 쩍다? 공무원 수준이야. 근데 월급쩌는 형들이 야근하는만큼 잔업 찍어버리면 월급대장(삼성.은행권) 형들이랑 비슷해져. 난 이게 선진 회사 월급 시스템이라고봐.

오히려 수당 챙기려고 직원중에는 일없는데 야근을 찍으려하는 루팡들이 생기고, 회사는 그걸못하게 막게되는거지.

형들을 보면 2종류가 있어. 지금 받는돈 그대로 받고 야근없어지기를 하는 형들과 지금처럼 일하는데 수당 다챙겨줘!! 하는 형들로 나뉘는거 같아.

근데 그건 아닌거같아. 이미 수당포함된 돈을 받는거지. 그래서 임금시스템이 바뀌면 형들 상상처럼 지금 연봉이 더 오를 수가 없어. 그 고정비를 감당할 수 있는 회사는 별로 없어. 그리고 그만한 가치의 일을 형들이 하지도 않아.
단지 지금 우리나라 사회시스템이 구려서 월급이란 이름으로 기본업무 + 야근이 묶여서 임금이 상승했던거지. 언젠가 우리회사처럼 분리될꺼야. 기본급이 적지만 야근하면 딱 그만큼 더받고. 잔업제한을 법이 지켜주겠지.

그렇게 기본급을 보면 공무원. 중소업체. 대기업의 기본급 차이가 엄청 크진않아. 근데 복지혜택. 연금. 수당 등의 문제로 차별화될테고. 각종수당들 예를 들어 학위수당, 특수업무 수당 등으로 차등화되겠지. 형들이 다니는 회사가 대기업이라서가 아니라 형들의 역량에 의해서.

앞으로 사회가 발전하면 공무원에 이어 대기업들이 월급체계를 기본급 + 수당으로 바꿔가겠지. 법적 근로기준이 지켜지면 형들이 지금하고 있는 업무의 양을 할수가 없으니 월급은 조금 줄겠지만 여가시간을 보장받겠지. 또 회사는 직원을 더뽑아야 될꺼야. 그러다 사회가 더 발전하면 중소업체들도 근로기준을 지키고, 임금 + 수당 체계가 되겠지.

막연하게 지금월급에 내야근 수당 다받으면 얼마야? 라는 상상하지마. 이미 포함되있는거야.

소방.경찰 공무월들도 기본급 적지만 당직.출동.야근 수당이 칼같이 추가되어 들어와. 바쁜 친구들 보니까 실수령 300 찍더라. 공무원도 루팡을 제거하려할테고. 평가와 내외부 감시를 통해 철밥통 세상도 사라지겠지. 공무원연금이 짱이라는 말도 사라져가고있고. 대기업다니는 형들이 공무원하는 사람보다 어마어마한 학식과 업무역량이 있는건 아니잖아?

난 양재에 현대기아차 쌍둥이 빌딩이 365일 불꺼지는걸 본적이없어. 그러니 돈을 많이 받지. 현기차형들 주중 수당. 10시이후 1.5배. 주말 2배수당 다계산하고 연월차비용 다합산해서 쪼개봐. 기본급은 공무원보다 조금 높을껄?
일안하고 돈 많이줄 이유가 없잖아. 회사를 월급이 아니라. 내 역량에 따른 수당을 얼마나 잘챙겨주느냐는 기준으로 좋은회사를 말하는 날이 올꺼야.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