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회사는 너무 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 사용함

전 회사는 탈모샴푸 회사였는데
복지라고는 개뿔도 없고 월급도 적긴했지만
사회초년생인데 많은걸 바라지말자고 생각하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은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갑자기 입사부터 한 1년 다되갈때쯤
회사에서 마케팅팀 없앤다고 첨엔 담달까지 나가라더니
나중에 다른 업무로 돌려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고민은 했는데
다른 업무가 나랑 안 맞는 것 같아서
입사 1년찍고 나가기로 함

근데 퇴사하고 퇴직금을 안주길래 노동청 신고했는데
중간에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바꿔서
각 회사별 1년이 안됬기때문에 못 받는다는거야ㅋㅋ

근데 이게 웃긴게 바꿀때 직원들 동의도 없었고
나도 나중에 내일채움공제하다가 알게됨
그때 어떻게된건지 물어보니깐
그냥 개인사업자였는데 법인으로 바뀐거고
업무나 그런건 다 그대로니깐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해서 그런가보다했음

회사에서는 안내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안내했다고 우기고 있고
나는 공식문서는 아니지만
아무 안내 못 받았다고 다른 직원이 이야기하는
회사 단톡방 캡쳐도 있음(이사님부터 전직원 톡방)

게다가 노동청갔을때 전 회사에서는
중소기업 소득세 감면 신청 서류를 내가 작성했기때문에
회사 바뀐걸 몰랐을리가 없다고 하던데
서류양식 찾아보니 회사명 적는 란이 없던데
구라는...ㅋㅋㅋ

게다가 퇴직금 안준다는 이유도 어이없는게
법적으론 안줘도 되지만 줄까했는데
잡플래닛에 회사 안 좋은 글이 올라와서 못주겠다함
최근 나간 사람이 3명인데
그중 2명은 퇴직금 다 받아서 안 좋은글을 적을 이유가 없고
말투가 젊은 여성 말투라서 범인이 나라고함
근데 퇴직금 주는 기간 끝나기 전에 올라온 글이던데
뭔 헛소린지도 모르겠고
나 아니라고 리뷰 내역 인증도 했는데
"다른 사람 시켜서 올렸을수도 있으니
여튼 범인은 너밖에 없다
대표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퇴직금 줄려했는데
그거 보고 화나서 법대로 하자고 하더라"라고 함

그러면서 나보고 사과하고 글 내리면 돈준다는데..
아니 내가하지도 않은걸 왜 사과해야하며
내가 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글삭함ㅋㅋㅋㅋ
진짜 미치고 팔짝뛸 노릇이였음..

여튼 노동청에서 퇴직금 못받은건 안타깝지만
회사측에서 근로자 동의받고 소속을 바꿨다는
증거가 없어도 일단 법적으로는 각자 다른 회사라서 근로기간 합산해서 인정 못 받는다고 함

그렇게치면 회사에서는 퇴직금 주기 싫은데
1년되기전에 법인하나 더 파서
직원 소속 계속 토스하면 되는거 아닌가?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린지 모르겠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