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서 어머니 손 잡고 가는데
어머니가 분홍 한복 입으신 거 보니 딸이 결혼했나봐
근데 그 장애인 분은 키가 엄청 작고 비만이고 다운증후군 같던데 목소리나 말투도 3살 아기 같더라고
그거 보면서 저 어머니도 얼마나 맘고생 심하셨을까 싶고
만약 미래의 내 아이가 장애인이라면 과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싶더라고
한편으로는 장애인 관련 복지가 너무 미약한 우리나라는 언제쯤 유럽처럼 장애인들 배려하는 사회가 될까 답답하기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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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블라
댓글 2
새회사 · 뽀*****
다운증후군의 수명은 길지 않아......자식이 나보다 빨리 죽을 수 밖에 없는걸 알고 키우는것 보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ㅠㅠ
서울특별시교육청 · j********
특수교사로써 아직 우리나라는 갈 길이 멀긴 했지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