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IT 업계에 있지만 개발자도 아니고 단순 OS 트러블슈팅만 맡고 있는 엔지니어..라고 하기도 애매한 직무입니다.

클라우드 직무를 너무 배워보고 싶어서 여러 교육도 듣고 곧 이직을 계획에 두고 있는데. 현재 일한 년차가 있다 보니 현재 영끌해서 영끌해서 원징 4500-5000정도 받고 있어요.

클라우드 직무를 희망하는데 솔직히 아무 경험이 없다보니 지원해서 합격하는 것도 어렵겠지만 문제는 붙어도 제 경력은 클라우드업계에서는 경력으로 치기 어렵기 때문에 잘 받으면 3000 초중반정도 될 것 같거든요.

제 일이니 제가 알아서 하는게 맞지만 여기 잘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테니 염치 불구하고 여쭤봅니다.

연봉 낮춰서 가는 거 아니라지만 업무하다 보면 고객들이 전부 클라우드쪽으로 옮겨가는게 보이거든요. 지금과 향후 몇년 돈 더 받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지금 느낌은 거의.. 한 10년 있으면 제 직무가 없어지지 않을까 싶은 정도의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글이 길었는데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탑티어 엔지니어, 개발자는 될 수 없을겁니다 아마도. 그래도 지금 직무하면서 제가 재밌고, 또 주변에서 잘한단 소릴 정말 많이 들어왔거든요. 연봉 1000-1500정도를 낮춰 클라우드 직무로 전환하는게 저에게 의미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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